항공업계, 코로나19 동면에서 깨어나나? 국내여행으로 기지개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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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코로나19 동면에서 깨어나나? 국내여행으로 기지개 켜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4.2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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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 · 제주항공,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 신규 취항 · 티웨이항공,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취항
코로나19로 시행되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5월 6일부터 완화됨에 따라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항공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에 나섰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코로나19로 시행되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5월 6일부터 완화됨에 따라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항공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행되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5월 6일부터 완화됨에 따라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항공사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조심스러운 행보가 시작되고 있다.

대한항공, 최대 15% 할인 선불 항공권 구매 이벤트

4월 17일~5월 31일까지 선불 항공권 구매 시 최대 15% 할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대한항공

[사례] 2021년 8월 15일.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 A 씨 4인 가족은 지난해 4월 대한항공에서 산 '선불 항공권'으로 15% 할인 혜택을 보게 된다. 500만 원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A 씨는 100만 원짜리 항공권 4매를 15% 할인을 받아 85만 원씩 총 340만 원으로 구매했으며, 남은 160만 원은 전액 환불 받았다. 60만 원을 절약한 셈이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가능하며, 추후 여정을 확정한 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

대한항공이 마련한 '선불 항공권'은 오는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선불 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 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에서 100만 원은 10%, 300만 원은 12%, 500만 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100만 원짜리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실제 여행 시 대한항공 홈페이지 운임의 80만 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72만 원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만약 실제 여행 시 120만 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에도 10%가 할인된 108만 원만 지불하면 된다. 사용하고 남은 선불 항공권 잔액은 다른 항공권 구매 시 할인 적용을 받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선불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일반 항공권과는 달리 2년으로 기간이 길다. 선불 항공권 발급 고객 명의를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여행을 계획 중인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효기간 내 환불 시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으나, 유효기간 종료 후에는 3만 원의 환불 수수료가 공제된다.

선불 항공권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한항공 선불 항공권 전담 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항공 4월29일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 신규 취항

신규취항 기념 프로모션 4월16일부터 27일까지… 할인쿠폰 제공

제주항공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승무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항공교통 이용에 따른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항공기에 대한 방역대책을 상향하기로 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4월 29일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김포-여수 노선 및 여수-제주 노선은 각각 매일 1회 운항한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4월 29일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업무 목적으로 국내 이동을 해야 하는 승객들에게 항공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하여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약은 4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김포-여수 노선 및 여수-제주 노선은 각각 매일 1회 운항한다. 김포-여수 노선의 경우 김포발 여수 행은 오전 8시 55분 출발하며, 여수발 김포 행은 오후 6시 30분 출발하게 된다. 또한 여수-제주 노선의 경우는 여수발 제주 행은 오전 10시 30분에, 제주발 여수 행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여수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이벤트를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여수 및 여수-제주 노선 항공권 중 출발일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인 항공권에 대하여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여수 편도 2만8100원, 여주-제주 편도 1만2200원부터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5,000원의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항공권은 4월16일부터 4월2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티웨이항공, 5월부터 김포-부산 부정기 노선 취항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총 248편 운항

티웨이항공이 가을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9월의 ttw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5월1일(금)부터 매일 4회 운항 일정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부산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출발 부산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상용노선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5월1일(금)부터 매일 4회 운항 일정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부산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편수는 248편이며, 총 46,872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대구,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처음으로 김포-부산 노선을 신규취항한다. 김포-부산은 상용수요가 많은 노선으로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운항 편수로 인해 불편했던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4월 13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17일간 편도 총액운임 (유류세, 공항세 포함) 14,900원부터 이용 가능한 특가 운임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특가 운임의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항공편이며, 성수기 및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을 4월25일부터 신규 취항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용 수요가 많은 김포-부산 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줄었던 이동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서는 티웨이항공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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