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1월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의 달 10주년을 맞아, 40개 이상의 지역에서 각종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해 다양한 미식 체험을 원한다면 캘리포니아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캘리포니아 관광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최대 미식 축제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의 달>이 1월 한 달간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의 달> 10주년을 맞아 미식 여행을 즐기려는관광객들을 위해 캘리포니아 40개 이상의 지역에서 대대적인 레스토랑 이벤트이 진행된다. 본 축제에는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버클리, 나파 밸리,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미식 도시가 참여하며, 축제 기간 동안 각 레스토랑의 스페셜 프로모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팜-투-포크 도시, 새크라멘토에서는 <다인 다운타운> 축제가 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새크라멘토의 지역 셰프들이 개발한 특별 3코스 디너 메뉴를 $40에 즐길 수 있다. 축제 한정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건강 재단에 1달러씩 기부된다.
나파 밸리에서는 1월 26일부터 2월 1까지 <나파 밸리 레스토랑 위크>가열린다. 미쉐린 레스토랑을 포함한 유명 레스토랑 40여 곳이 참여하며 점심 코스는 $20부터, 저녁 코스는 $38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캘리포니아 대표 와인 지역답게 다양한 와인 페어링 코스가 특별 할인가에 제공된다.
<샌프란시스코 레스토랑 위크>가 1월 22일부터 31까지 9일간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 레스토랑 위크 참여 레스토랑에 방문하면 2코스 런치와 3코스 디너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무려130여 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버클리에서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버클리 레스토랑 위크>가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약 350여 곳의 버클리 대표 레스토랑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코스 메뉴가 $25, $30, $40 가격대로 제공된다.
1월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오클랜드 전역에서 지역 최대 미식 축제 <오클랜드 레스토랑 위크>가 열린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110여 개 레스토랑이 참여 할 예정이며, 특별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쿠킹 콘테스트, 쿠킹 클래스, 파머스 마켓 투어 등 풍성한 미식 이벤트가 진행 될 예정이다.
LA에서는 <다인 LA 2020레스토랑 위크> 가1월 17일부터 31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된다. <다인 LA>는 LA의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대표 미식 축제로, 올해는 도시 내 400여 개 LA 대표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뉴포트 비치에서 열리는 <뉴포트 비치 레스토랑 위크>는 현재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미식 축제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1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7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다양한 코스로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 ($15-$20), 점심 메뉴 ($10-$15), 저녁 메뉴 ($20-$50)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자유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로드트립 코스를 추천한다. 와인 컨트리, 나파 밸리, 소노마 카운티, 앤더슨 밸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와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와인 컨트리 여행 코스’, 수제 맥주 마니아들을 위한 샌디에이고 오렌지 카운티 ‘수제 맥주 로드트립’,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이어지는 ‘남부 캘리포니아 타코 투어’ 등 개별 여행 계획, 테마에 따라 맞춤 일정을 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