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안전여행] 블라디보스톡 결빙 바다 안전사고 우려
상태바
[해외안전여행] 블라디보스톡 결빙 바다 안전사고 우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1.15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안전경고 계속 나와
최근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여행을 오시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결빙된 바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최근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결빙된 바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최근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 극동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한국과는 다른 형태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한 러시아 극동지역에는 겨울철(12~3월중)이 되면 바다가 결빙이 되고 현지인들은 얼음낚시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이색적인 광경의 구경과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우리 여행객들이 결빙된 바다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극히 위험하므로 가급적 결빙된 바다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해빙기가 시작되는 2월 말부터는 결빙된 바다의 균열과 얼음의 두께가 얇아지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우려하여 바다로의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러시아 비상사태부의 안전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인들은 오랫동안 살아온 지역이기 때문에 결빙된 구간의 얼음 두께 등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고, 또한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조요청이 가능하지만, 여행객들의 경우 현지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긴급 구조를 받기가 힘들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실제로 연해주정부에서 발표하는 통계에 의하면 매년 결빙된 바다에서 얼음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하는 인원이 적지않기 때문에 결빙된 바다로의 접근은 삼가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