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 이사, “노르웨이의 가을과 겨울 여행은 더욱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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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 이사, “노르웨이의 가을과 겨울 여행은 더욱 매력적”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9.11.04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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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건축, 음식 및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 있는 한국인 여행자를 초대합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새롭게 문을 연 관광 명소와 가을과 겨울에 즐길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사진/ 김효설 기자
서울과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새롭게 문을 연 관광 명소와 가을과 겨울에 즐길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겨울왕국, 노르웨이가 북극 오로라 시즌을 앞두고 한국인 여행자 유치에 나섰다. 지역 관광청, 호텔, 여행사 등 대규모의 관광업체들과 함께 내한해 서울과 부산에서 워크숍을 열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Ingunn Sakshaug) 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새롭게 문을 연 관광 명소와 가을과 겨울에 즐길만한 것들을 소개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여행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 ‘노르웨이 워크숍’과 같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인터뷰를 시작한 노르웨이관광청 아시아 담당 인군 삭쇼그(Ingunn Sakshaug) 이사는 한국을 담당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군 삭쇼그 이사는 “올해 들어 벌써 2만 7천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전년동기 대비 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인군 삭쇼그 이사는 “올해 들어 벌써 2만 7천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전년동기 대비 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인군 삭쇼그 이사는 “올해 들어 벌써 2만 7천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전년동기 대비 7%나 증가했다”며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총 9만 6천117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평균 3.6박을 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 여행자의 대부분은 5월에서 8월까지 봄이나 여름철에 오슬로 지역과 피오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을과 겨울에도 한국인 관광객이 노르웨이로 더 많이 여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로라가 한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일 것으로 ​​생각하지만, 눈이 오는 추운 날씨에는 오로라를 볼 수 없다”며 “북극 관광 시즌은 9월에 이미 시작되었으며, 아직 땅이 얼어붙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아서 여행하기에 제격”이라고 한다.

노르웨이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노던라이트라 불리며 지구와 태양이 펼치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노르웨이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노던라이트라 불리며 지구와 태양이 펼치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노르웨이 관광청

인군 샥쇼크 이사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온 여행자들이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자연 이외에 문화, 건축, 음식 및 라이프 스타일 등 다른 많은 것들을 즐기면서 노르웨이를 여유롭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자를 위해 최근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이킹 문화를 추천했다. “노르웨이는 바이킹 문화를 비롯해 풍부한 문화를 지니고 있다며, 지난 9월 18일, 박물관 지구 키스테포스에서 더 트위스트가 개장했다. ‘더 트위스트’ 건축물은 이름 그대로 중간 지점이 휘어져 있는 이색적인 건축물로 바이킹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다”며 “이 새로운 건축물 더 트위스트는 수많은 건축상을 받은 비야케 잉겔스 그룹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에는 에드바르크 뭉크, 헨릭 입센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많이 있다. 사진은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 사진/ 뭉크박물관
노르웨이에는 에드바르크 뭉크, 헨릭 입센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많이 있다. 사진은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 사진/ 뭉크박물관

이 밖에도 “노르웨이에는 에드바르크 뭉크(Edvard Munch), 헨릭 입센(Henrik Ibsen)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많이 있다”며 “2020년에는 오슬로에 새로운 박물관을 여는데, 건축과 전시물 모두가 환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슬로뿐만 아니라 스타방에르, 베르겐, 트론헤임에도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노르웨이 북부에 있는 작은 마을, 군도 등에도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며, 이 모든 것들이 노르웨이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며,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은 일 년 내내 방문해도 부족할 만큼의 새로운 장소에서 경험할 것들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인군 샥쇼크 이사는 한국 여행자가 가볼 만한 관광명소로 비겔란 조각공원을 추천헸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인군 샥쇼크 이사는 한국 여행자가 가볼 만한 관광명소로 비겔란 조각공원을 추천헸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한국 여행자가 가볼 만한 관광명소로 비겔란 조각공원(Vigeland Park), 바이킹 박물관(Viking Ship Museums),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Munch Museum), 브뤼겐(Bryggen)과 베르겐(Bergen)의 플뢰엔 푸니쿨라(Fløien Funicular), 플롬 산악철도(Flåm Railway), 나에로이피오르(Naeroifjord) 크루즈를 추천했다.

인군 샥쇼크 이사는 “이 모든 것은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는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하르당에피오르(Hardangerfjord), 오슬로 로엔 스카이리프트(Loen Skylift) 외부의 키스테포스(Kistefos) 박물관과 함께 폴게포나(Folgefonna)빙하, 폭포, 아름다운 산과 그림 같은 어촌 마을이 있는 로포텐(Lofoten) 섬을 추천했다.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하르당에피오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하르당에피오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비짓 노르웨이(Visit Norway)의 파트너로서 이미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는 인군 샥쇼크 이사는 “한국인들은 항상 친절하고, 밝은 미소를 지니고 있으며, 노르웨이에 대해 배우고 알려고 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 여행자는 노르웨이 방문객으로서 환영을 받고 있다. 특히, 호텔, 관광명소, 레스토랑 등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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