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 갔던 싱가포르 여행..'벌금 천국'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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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장윤정 갔던 싱가포르 여행..'벌금 천국'은 오해?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4.28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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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블데TV의 싱가포르 여행 주의사항 및 경비는?
싱가포르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좋다. 사진/ '블데TV'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동남아의 꽃’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싱가포르 ‘와니투어’가 소개됐다.

싱가포르는 질서를 중시하는 나라이자, 벌금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숨 막힐 정도로 융통성이 부족하진 않다.

여행 전문 유튜버 ‘블데TV’는 지난해 12월 13일 “싱가포르가면 벌금 낸다고? 싱가포르 여행 주의사항 및 여행경비”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28일 기준 조회수 7,722회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는 질서를 중시하지만, 융통성이 부족하진 않다. 사진/ '블데TV' 유튜브 채널.

블데TV는 싱가포르에 대한 몇 가지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싱가포르 여행 오해 첫 번째, 물가가 그리 높지 않다.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서 높은 거지, 한국과 별 차이 없다. 식비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치안에 대해 언급했다. 블데TV는 “흔히 싱가포르 시내에 경찰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그렇다고 치안이 불안한 것도 아니다. (유럽에서 자주 보던) 소매치기나 사기꾼들은 전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블데TV는 “싱가포르 여행 팁이라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좋다. 굉장히 발달돼있다”며 “숙소도 지하철 근처로 잡아라. 택시도 잘 잡힌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위생 상태는 지역마다 다르다. 사진/ '블데TV' 유튜브 채널.

싱가포르는 ‘깨끗한 국가’로 유명하다. 거리에서 쓰레기를 거의 볼 수 없다.

블데TV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면서 “위생 상태는 동네마다 다르다. 겔랑 파야레바..이런 동네에 가면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강하다. 담배꽁초 등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다”면서 “반면에 마리나베이 같은 곳을 가면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하다. 환경미화원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술과 담배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블데TV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거나 잘못 처리하면 벌금을 낸다는 설이 있는데 4박 6일간 여행하면서 단속하는 공무원이나 경찰관을 아예 보지 못했다”면서 “ (거리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꽤있다. 물론 이곳에서 전자담배는 판매 금지돼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전자담배를 가져가도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눈치껏 피워도 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선 담배 한 갑에 한화 13000~14000원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이다. 속된 말로 길빵(거리에서 흡연하는 것) 역시 싱가포르에선 흔한 일이다. 블데TV는 “싱가포르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술집 거리에서 흡연자들을 볼 수 있다. 다만, 큰 번화가에선 길빵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무스타파 쇼핑몰. 사진/ '블데TV' 유튜브 채널.

블데TV는 이 외에도 밤 10시 이후 편의점에서 술을 판매하지 않는 것(음식점에선 음주 가능), 싱가포르 사람들 대부분은 맥주를 마신다는 것, 소주는 매우 비싸다는 것(15000원) 등을 언급했다.

또 싱가포르 인터넷 환경은 포켓 와이파이로 하루에 500MB로 제한한다. 이에 블데TV는 "500MB를 초과하면 2g급 속도다. 카톡 하나 보내는 것도 하루 종일 걸린다”며 “무조건 돈을 더 내더라도 선불유심을 쓰는 게 좋다. 단, 스타벅스 등에선 와이파이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데TV는 영상 말미에 싱가포르 여행 경비를 공개했다.

그는 “싱가포르 저가항공사인 ‘스쿠트 항공’을 이용했다. 1인 왕복 80만원, 총 160만원이 들었다. 포켓 와이파이 39600원, 4박6일간의 식대비 44만원, 택시 지하철 요금 56,000원, 숙소 약 93만원(3박은 베뉴 호텔, 1박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이용) 등 총 370만 원 정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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