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한 뼘 더 럭셔리한 신혼여행, 가까운 태국 푸켓에서 실현해보자. 팡아 헬기투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지역 가운데 하나인 팡아만 일대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험을 통해 기억에 오래 남는 신혼여행으로 만들 수 있다.
푸켓 최고 해변인 팡아만 일대를 헬리콥터로 돌게 되는 이 투어는 에메랄드빛 안다만해는 물론 정교하게 건축된 일류 호텔, 태국 불교사원, 빅부다, 장대한 골프 코스, 울창한 열대 밀림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남다른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커플에게 추천된다.
팡아 투어에 투입되는 헬기는 관광 전용 기종으로 소음이 적고 창문이 커 풍경에 대한 집중도가 뛰어나다. 여기에 베테랑 파일럿이 영어로 해당 지역에 관한 설명을 곁들이니 눈앞 풍경을 이해하기가 더욱 쉽다.
투어가 진행되는 푸켓 팡아만은 400km² 면적에 100여 개의 섬이 모여 있는 해안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 기암괴석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팡아만 가운데서도 1974년 작 제임스 본드 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촬영지인 ‘제임스 본드 섬’은 보석을 방불케 하는 초록빛 수면 위에 깎아지를 듯 솟은 석회 절벽의 위용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한때 팡아만은 동력선의 무분별한 접근으로 일대에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다 사라지는 불행을 겪기도 했으나 최근 태국 정부가 팡아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 모든 배의 접근을 막으면서 섬의 생태도 살아나게 되었다.
헬기는 배의 접근이 금지된 특별보호구역까지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라 하겠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한정된 비용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한다면 태국 푸켓만 한 곳이 없다”며 “하와이, 몰디브 못지않은 환경에서 헬기투어까지 진행할 수 있어 추억은 추억대로, 비용은 비용대로 챙길 수 있어 1석2조의 신혼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켓 허니문 헬기투어는 오는 5월 4일(토), 5일(일) 양일간 진행하는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박람회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