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장윤정♥도경완, 싱가포르 여행 전 충돌한 부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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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장윤정♥도경완, 싱가포르 여행 전 충돌한 부부 맞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2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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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아내 위한 설계로 감동
배틀트립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싱가포르 여행에서 수륙양용차 투어에 나섰다. 사진/ KBS2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배틀트립’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와니투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부부 여행’을 주제로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여행 설계자로 나섰고, 아나운서 이정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가포르로 떠난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와니투어’가 소개됐다.

장윤정-도경완은 본격적인 여행 전부터 극과 극의 여행 스타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여행은 휴양이다. 자연을 보며 가만히 있는 게 좋다”고 주장했지만, 도경완은 “여행가면 꼭 해야 하는 게 그 나라의 포토스팟에 가서 사진 찍고 현지 음식 먹는 것”이라며 충돌(?)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하는 사람이다. 내가 먼저 건드리면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고, 도경완은 “사진 찍으려고 톤 보정하고 있는데 음식을 퍼간다. 제일 싫어한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여행 설계를 맡은 도경완은 그동안 장윤정에게 많이 맞춰줬다면서 “이번엔 제 마음대로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막상 싱가포르에 도착하니 ‘와니투어’ 코스들에 장윤정을 향한 배려가 빼곡히 담겨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장윤정을 위해 ‘수륙양용차 투어’를 준비했다. 도로와 강을 오가며 싱가포르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수륙양용차 투어’에 장윤정은 “편해서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자녀들을 그리워할 장윤정을 위해 연우-하영의 사진으로 토퍼를 만들어 오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음식 취향도 놓치지 않았다. 애주가 장윤정을 위해 맥주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현지식 ‘사테’를 먹으러 갔다. 지역 주민들이 도로를 막아서 길거리 음식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테 거리’의 이색적인 풍경에 장윤정은 “천국이다 천국”이라며 감탄했다.

시원한 맥주맛에 “싱가포르에 살고 싶다”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고, 애정표현에 인색한 장윤정이 먼저 도경완에게 러브샷을 제안하기도.

'배틀트립' 도경완 장윤정 부부. 사진/ KBS2

여행 2일차에도 도경완의 배려는 계속 됐다. 도경완은 닭을 좋아하는 장윤정을 위해 ‘치킨 라이스’ 음식점을 찾았고, 장윤정이 원하는 휴양 여행을 선물하러 ‘센토사 섬’으로 향했다.

도경완은 “색시에게 7년 만에 남성미, 남편으로서의 거친 매력을 보여주겠다”며 물 위의 아이언맨이라고 불리는 해양 레저 스포츠 ‘플라이보드’에 도전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뜨거운 응원 속에 7전 8기 끝에 물 위에 우뚝 서 감동을 안겼다.

장윤정의 배려도 돋보였다. 장윤정은 평소 커플 아이템을 질색할 정도로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도경완이 준비해온 커플티를 여행 내내 입고 다녀 눈길을 끌었다. 여행 막바지에는 장윤정이 자진해서 인증샷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장윤정은 여행 후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는데 또 나를 배려했더라. 결국엔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을 한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의지하는 남편이었구나. 우리 남편이 나를 이렇게 예뻐했었지. 우리 둘만 있어도 이렇게 행복했었지’하는 생각들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배틀트립’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싱가포르 ‘와니투어’는 시청률도 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 139회(2부 기준)는 전국 7.4%, 수도권 7.8%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다음 주 ‘배틀트립’에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마카오 투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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