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의정부오징어김밥, 24시간 모자라 “김밥에 삼겹살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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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의정부오징어김밥, 24시간 모자라 “김밥에 삼겹살도 넣고..”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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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노력과 시간 투자로 찾아낸 비법 소개
의정부오징어김밥. 사진/ SBS '생활의 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생활의 달인’이 의정부오징어김밥을 탄생시킨 달인을 만나봤다.

2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의정부에 위치한 오징어 김밥 맛집의 달인을 찾았다.

경력10년의 부부는 오징어볶음이라는 특이한 재료를 활용해 고정관념을 깨는 맛과 비주얼로 손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의정부오징어김밥에 빠진 손님들은 예약은 물론 줄을 서면서까지 그 맛을 기다린다.

의정부오징어김밥 달인 부부는 “2~3시간도 제대로 못 자고 만든 김밥이다”라며 자부심을 보여줬다. 오징어의 몸통과 다리가 들어가는 이 김밥은 생각보다 맵지 않아 더 맛있다는 반응이다.

오징어볶음이 들어간다는 것 외에도 어느 김밥에나 들어있는 달걀지단이나 밥 자체도 다른 김밥집과 확연히 다르다. 의정부오징어김밥이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달인부부 중 남편은 “손이 많이 간다. 집에 아이가 있어 그나마 나는 조금 먼저 들어가지만 아내는 가게 구석 창고에서 쪽잠을 자기 일쑤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주방도 좁고 손님들 있을 때는 다음날 재료를 준비할 수 없다. 잠을 많이 못 자더라도 해야 한다”며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이어 “우리 부부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김밥에 다 넣어본다. 버섯볶음, 고등어자반, 삼겹살까지..삼겹살은 넣었는데 맛이 있더라. 반응이 좋으면 메뉴에 추가한다”며 새로운 메뉴와 레시피 개발에도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의정부오징어김밥 달인 부부. 사진/ SBS '생활의 달인'

24시간이 모자란 힘든 일상을 보내면서도 50대 달인 부부는 “어렵게 얻은 아이(딸)가 있다. 대한민국 부모들 모두 그렇지 않냐. 힘들어도 아이를 위해서 더 일한다. 그 아이가 혼자 우뚝 설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릉초밥달인도 찾았다. 초밥에서 가장 어렵다는 고등어회 초밥도 합격점을 받았다. 소금으로 고등어의 비린내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감칠맛을 끌어 올리는 달인의 비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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