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막투어 배정남, 자비로 뉴욕대 입학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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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사막투어 배정남, 자비로 뉴욕대 입학 "그녀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4.2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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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 뉴욕 유학 시절 일화 공개
‘미우새’ 배정남이 뉴욕 유학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 SBS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미우새’ 배정남이 뉴욕 유학 시절을 떠올려 화제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정남이 뉴욕대로 유학을 간 일화를 공개했다.

지인 누나들과 두바이로 여행을 간 배정남은 사막투어를 즐겼다. 듄 드라이브를 마친 일행은 사막의 언덕을 직접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언덕에 앉아 일몰을 바라보던 누이들은 배정남에게 "넌 안 외롭냐? 여자친구 없어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배정남은 "괜찮다. 누나들이 있어 안 외롭다. 여자친구 생기면 누나들이 방해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내는 안 외롭데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미우새’ 배정남 "그녀는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다" 사진/ SBS

해가 지고, 배정남과 누이들은 베두인 캠프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일행은 담소를 이어갔다.

누이들은 두바이 투어에 만족을 표했다. 그러던 중 누이들이 배정남에게 "너 예전에 쇼핑몰 했었잖아. 그거 열심히 잘하다가 뉴욕 갔잖아. 왜 갑자기 그랬니?"라고 궁금해 했다.

배정남은 "처음에는 2주 여행으로 갔다.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게 다 있었다. 빈티지 숍과 문화에 꽂혔다. 직접 돈을 벌어서 가니까 뭐라 할 사람도 없었고 공부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정남은 "영어를 배워도 뉴욕대에서 배우려고 뉴욕대 안에 있는 어학원에 다녔다. 내 돈으로 집구하고, 학비에, 생활비에 얼마나 아깝냐. 그래서 한 번도 지각, 결석을 안했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정남은 데이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개학 며칠 전에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동양 여자애를 만났다. 너무 시크하고 멋있었다. 말을 걸고 싶었는데 머뭇거리다가 인삿말을 외워서 말을 걸었다"며 뉴욕에서의 첫 데이트 일화를 떠올렸다.

이후 "나중에 커피 사도 될까? 해서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냈다. 그리고 단둘이 만났는데 그 애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들었다. 그때 미니 전자사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쏘리'라며 전자사전에 쳐달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은 "(아쉽게도) ‘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심장이 멈췄다. 감성도 잘 맞았는데 와르르 무너졌다. 그 이후부터 외국인에 자신감을 잃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이들도 “더 이상 못 듣겠다”며 배정남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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