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타는 항공기 안전할까?” 국토부,국적항공사 등 9개사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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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는 항공기 안전할까?” 국토부,국적항공사 등 9개사 특별점검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4.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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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고장, 경영권 위기 등’ 우려 제기에... 국적 항공사 항공기 400대 긴급 안전점검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적항공사의 잦은 고장·회항 발생으로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 전수조사에 나선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적항공사의 잦은 고장·회항 발생으로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 전수조사(약 400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우선 4~5월 중 항공사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심사를 실시하고 항공기 고장 등으로 인한 장기 운항지연, 결항, 회항 등의 비정상운항이 예방될 수 있도록 안전운항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관리강화방안에서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기장급 조종사에 대한 기량심사, 항공사에 대한 불시안전점검 확대 등을 포함한다. 사진/ 국토교통부

더불어 이번 안전관리강화방안에서는 항공기뿐만 아니라 기장급 조종사에 대한 기량심사, 항공사에 대한 불시안전점검 확대 등을 포함한다. 특히 항공기령이 20년이 초과하거나 고장 빈도가 높은 항공기 등은 장거리나 심야시간대에 운항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조종기량 특별 심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항공 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비행 중 항공기 비정상 자세나 조종능력 상실 상황 대비 회복훈련 프로그램 개발, 해외 중정비 업체를 등급화하고 정부 감독관의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긴급 안전점검과 함께 항공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한편,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0일 광주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기 착륙 중 타이어 손상, 11일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기 이륙 중 회항 등 발생한 데 이어, 항공사의 재정악화로 인한 경영권 위기·최고경영자 사망으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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