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최근 들어 일반적인 데이트 코스보다 색다른 데이트 코스를 찾는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특별한 추억이나 경험으로 단순히 연인간의 여가 활동을 넘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 홍대에 있어 소개한다.
스튜디오 형 전시회 ‘인스타지아-뷰티인사이드展’
‘뷰티인사이드(Beauty Inside)’ 전시가 지난달 23일부터 ‘스타티스 뮤지엄 in홍대’에서 오픈했다. 이 전시는 거울정원, 마녀정원에 이은 인스타지아의 스튜디오 형 전시회로 꽃, 조명, 거울, 웨딩커튼 등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또한, 영상을 활용해 다채롭게 변화하는 색채의 꽃과 3D 입체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진귀한 광경을 선사한다. 4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된 다채로운 세트 안에서 관람객들은 누구나 휴대폰, 카메라 등 자신만의 촬영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촬영하며 자신만의 인생샷을 찍어볼 수 있다.
세계 최초 AR 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
트릭아이뮤지엄은 세계 최초 미술작품에 AR(Augmented Reality)기술을 적용한 곳으로 연간5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미술관이다.
전용 AR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으며, 미술작품뿐만 아니라 3D 오브젝트를 활용한 ‘슈퍼문’, ‘홍대 벚꽃’과 같은 미디어아트 전시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SNS상의 ‘인스타 핫스폿’으로 국내에서는 연인들의 인기데이트 코스이며,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필수 관광코스로 호평을 받는 글로벌 뮤지엄이다.
스릴 넘치는 VR 어드벤쳐, ‘HIT VR’
HIT VR은 홍대 한복판에 자리잡은 국내 최고 인기 VR 테마파크이다. 멀리까지 놀이공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실제와 같은 스릴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어트렉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격렬한 움직임과 바람까지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매장 한편에는 간단한 음료와 푸드를 함께 할 수 있는 라운지 바도 마련되어 있어 놀거리와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애인의 날’ 가볼만한 무장애여행지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무장애여행지는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없이 편하게 여행 가능한 관광지다.
여기어때는 전국에 위치한 여행지 중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은 물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ㆍ경기지역은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꼽혔다. 강원지역은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등이 포함됐다. 충청지역은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서천 국립생태원이, 경상지역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우리나라 대표 무장애여행지로 소개했다. 전라지역의 ▲완도수목원과 제주에 위치한 ▲제주민속촌 ▲제주해녀박물관도 장애인이 즐길만한 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장애 여행은 장애인의 권리 제고를 위해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포함된 국가 정책이다. 여기어때는 취약계층의 물리, 제도적 여행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17년 6월부터 장애인 편의 숙소 발굴을 위해 국내 제휴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편의 숙소 검색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왔다. 장애인 편의 숙소는 전용 주차공간과 이들이 이용 가능한 객실 및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객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도록 승강기를 갖춘 곳이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제휴숙소 중 전체의 약 9.7%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다수의 4성급 호텔(전체의 79.0%)과 5성급 호텔(74.1%)이 장애인 편의 객실 등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다.
반면, 1성급 호텔(24.0%)은 관련 설비가 미비했다. 여기어때는 “장애가 여행을 즐기는 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