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즐기는 봄 여행 두 번째는 삼성역을 기점으로 주변 가볼 만한 곳을 살펴보았다. 서울 삼성역 주변에는 코엑스를 비롯해 백화점, 호텔 등 여행에 있어서 볼거리, 쇼핑, 숙박지 등이 모두 밀집된 곳이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숙박지를 살펴보자면, 삼성역 주변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파르나스, 파크 하얏트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 글래드 강남 코엑스 센터 등 특급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많은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 숙박을 어디에서 할지 고민이라면 파크 하얏트 서울을 눈여겨보자.

파크 하얏트 서울, ‘럭셔리 부티크 호텔’  

주변의 호텔과 비교해 파크 하얏트 서울만이 가진 강점은 넓은 객실과 쾌적한 컨디션 등 자연 친화적인 소재로 지어진 호텔로서 객실의 전면이 통창으로 만들어져 자연채광과 함께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세심한 프라이빗 서비스로 고객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 층에 단 10개의 객실만 배치하여 조용하고 안락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지난 2005년에 개관한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지하 4층, 지상 24층의 유리 건물로 되어 있으며, 현대적인 세련미와 우아함을 강조하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수퍼 포테이토(Super Potato)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147개의 일반 객실과 38개의 스위트 룸으로 구성된 총 18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파크 하얏트 서울은 자연소재를 사용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객실에는 아름다운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르는 통유리창을 비롯하여 세련된 가구들이 비치되어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객실 크기의 삼 분의 일을 차지할 만큼 넓은 욕실에서도 전면 유리창을 통해 아름다운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바닥과 벽면을 화강암 자연석 그대로 사용하여 편안함과 안락함을 배가시켰다. 대형 욕조와 레인 샤워, 빌트인 19인치 TV, 이솝(Aesop) 어메니티 등도 구비되어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고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3개의 레스토랑, 바, 라운지가 있다. 2층에 위치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 Cucina Italiana)’은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홈 스타일의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5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24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The Lounge)’는 내ㆍ외국인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의 정통 한식 ‘강남 컴포트 퀴진’과 한국 전통주 및 전통주 칵테일, 전통차 등 한식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메뉴와 음료를 선보인다. 

한국 전통 가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바이닐 레코드 바 ‘더 팀버 하우스(The Timber House)’는 바이닐 레코드를 통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감상하며 스시, 사시미를 비롯한 이자카야 스타일의 다양한 일식 요리와 프리미엄 주류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Luxury is Personal’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고객의 취향, 투숙목적에 맞는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객실에는 객실의 청결 상태를 확인해주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 요청사항을 적으면 바로 서비스에 적용해주는 ‘커뮤니케이션 카드’가 객실에 비치되어 있다. 

여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는 ‘우먼스 익스피리언스(Women’s Experience)’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고객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물품들을 제공해 주는 ‘하얏트 해즈 잇(Hyatt Has It)’ 서비스, 3세 미만의 자녀 동반 시 세팅해주는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 등, 마치 내 집 같은 편안한 투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과 더불어 삼성역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많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추천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16종 140마리 국내 최다 상어 서식지’

코엑스 내에 자리하여 접근성과 편리성, 연계 관광이 탁월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지난 2000년 개장하여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이다. 

특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개장 당시 747 전세 항공기를 이용해 카브리해, 태평양의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연안 남아프리카 연안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사 온 상어까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총 16종 14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에는 얼룩매가오리, 목탁수구리, 나폴레옹 피쉬, 범무늬소녀가오리 등이 수중공연팀과 교감하며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수중공연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태평양을 건너온 2만여 마리의 정어리 떼가 만드는 ‘정어리 피쉬볼’도 장관이다. 이는 작은 물고기들이 큰 포식자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해 뭉쳐 커다란 덩치로 보이게 하는 물고기들의 지혜로운 생존 전략이다.

수중 생태계를 자연에 가깝게 옮겨 놓은 공간을 여행하면서 물의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오감을 통한 창의적인 감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탐험공간’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외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펭귄부터 손자 펭귄까지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는 3대 펭귄 가족을 함께 볼 수 있다. 2008년 일본에서 훔볼트펭귄 20마리를 입양하여 국내 최초로 전시한 코엑스아쿠아리움은 2018년 국내 최초 펭귄 자연 번식에 성공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관계자는 “펭귄은 현재까지 100여 마리가 탄생하고 국내 외 수족관 및 동물원에 입양시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16년 7월에는 코엑스아쿠아리움에서 부화하여 성장한 3세대 훔볼트펭귄 8마리를 인도 뭄바이 동물원에 입성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세계적 규모의 쿼런틴(사육ㆍ검역수조)과 650여종 4만여 마리의 어류를 보존하는 최첨단 생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담수어 연구 및 한국해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우수한 배양 및 양육 기술을 보유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지난 18년 1월 생태존 보존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수중생물 종 보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