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강 바라보며 디디와 첫 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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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강 바라보며 디디와 첫 차박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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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디디의 첫 차박 리뷰 화제
반려견 '디디'와 첫 차박에 나선 유튜버. 사진/ 디디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최근 ‘차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박이란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르는 여행을 뜻한다.

방송의 힘이 더해져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과 기안84가 보령에서 차박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늑한 차안에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우정을 돈독히 다졌다.

UCC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차박 리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친구나 연인과의 차박도 즐겁지만, 반려견과의 차박은 어떨까.

유튜브 크리에이터 ‘디디 GOLDEN DIDI’ (이하 유튜버)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강을 바라보며 디디와 첫 차박! (feat.아직은 밤에 춥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해당 영상은 25일 기준 조회수 10여만 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버 무릎을 베개 삼아 단잠에 빠진 디디. 사진/ 디디 유튜브 채널.

유튜버는 자신의 반려견 디디(품종 골든 리트리버)와 첫 차박에 도전했다.

강가에 도착한 유튜버는 차 트렁크를 열고 캠핑을 차렸다. 그 사이 디디는 강가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보통의 반려견들은 물을 무서워하는 편인데 디디는 그렇지 않았다. 춥지도 않은지 꼬리 살랑거리며 물장구쳤다.

라볶이가 완성되자, 유튜버는 강가를 배경으로 식사를 했다. 반려견 디디는 주인 곁을 지키며 그루밍하기도.

식사를 마친 유튜버는 커피 타임을 가졌다. 강가에서 커피를 마시며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졌다. 그리고 출출한 디디에게 밥을 주며 여유를 만끽했다.

유튜버 "캠핑을 하면 하루가 빨리 간다" 사진/ 디디 유튜브 채널.

이윽고 밤이 찾아왔다.

유튜버는 “캠핑을 하게 되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며 본격적인 차박 준비에 나섰다. 트렁크에 이부자리를 펴고 핫팩 등을 준비했다. 그는 “(봄이 왔지만) 아직까지는 밤과 새벽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춥다. 핫팩과 난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려견 디디는 밤이 무서운지 눈을 크게 떴다. 유튜버는 디디를 어루만지며 안정을 이끌었다. 이후 둘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체온을 유지한 채)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무사히 차박을 마친 유튜버와 디디는 서로를 보듬으며 엄마와 아들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디디의 눈곱을 떼 주는 유튜버의 모습은 훈훈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차박을 마친 디디가 떠나기 아쉬운지 강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디디 유튜브 채널.

상쾌한 아침, 디디는 기상하자마자 강가로 향했다. 공을 입에 물고서 물놀이를 즐겼다. 유튜버는 다디에게 밥을 주고 자신은 라면을 끓여 먹으며 차박을 마무리했다.

그는 반려견과의 첫 차박 리뷰에서 “나름 첫 차박이었는데 성공적이었다.”며 힐링 여행에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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