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텔, 한국인 투숙객 질색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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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텔, 한국인 투숙객 질색하는 이유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9.03.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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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행태-컵라면 취사 등 '어글리 코리안' 오명
베트남 호텔에서 한국인 투숙객의 취사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Travel Tube' 유튜브 채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베트남은 하노이, 호치민을 비롯해 다낭, 호이안, 하롱베이, 나트랑 등 전역이 인기 여행지로 자리잡으면서 한국사람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어글리 코리안'이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따라붙는 이유는 해외여행 에티켓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업로드 된 유튜브 'Travel Tube' 채널에서는 "베트남 호텔에서 한국인을 질색하는 이유 TOP4"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한국인의 베트남 여행 에티켓에 대해 꼬집었다.

이 채널에서는 첫 번째 이유로 한국인들의 호텔에 대한 지식 수준이 높아진 점을 지적했다. 호텔 T&C 등 글로벌 호텔 이용팁을 상세히 알고, 받아야할 사항을 꼼꼼하게 요구하는 한국인들이 매우 많다.

둘째로 한국인들은 비싼돈을 지불했다는 이유로 호텔 직원에게 갑질의 행태를 부리는 경우다. 직원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마치 종부리듯 일을 시키는 경우가 잦다. 또,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로 인해 직원들의 서비스가 지연되는 것을 참지 못한다.

호텔에서 취사 후 뒷처리는 매우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사진/ 'Travel Tube' 유튜브 채널

셋째로 한국인들의 취사 에티켓이다. 대체로 방을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취사 이후 뒤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채널에서는 컵라면이나 취사 냄새로 인해 투숙객들의 컴플레인이 심하다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성매매 업소 소개를 요구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Travel Tube' 유튜브 채널

마지막으로 마사지 업소 소개를 부탁하는 한국인들이 많을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느라 물의를 빚는 일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남성들이 동남아시아 성매수 1위라는 오명을 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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