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즐기기 좋은 해외여행 “세계 꽃 축제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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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 즐기기 좋은 해외여행 “세계 꽃 축제로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3.1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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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즐기는 봄꽃 축제 가볼 만한 곳은 어디?
눈으로 한 번, 향기로 두 번 매혹하며 여행자의 오감을 설레게 하는 봄꽃 축제를 찾아 올봄 해외로 떠나보자.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이 끝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꽃들로 화려한 시기이다. 이 시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봄꽃 축제가 연이어 열리며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눈으로 한 번, 향기로 두 번 매혹하며 여행자의 오감을 설레게 하는 봄꽃 축제를 찾아 올봄 해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튤립을 수출하는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축제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튤립을 수출하는 나라,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을 만끽할 수 있는 튤립축제가 여행자를 기다린다. 쾨켄호프 튤립축제는 암스테르담에서 차로 30여 분 떨어진 리세 지방에 위치한 정원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정원으로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찾는다.

특히 매년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2달간 펼쳐지는 쾨켄호프에서 세계 최대의 꽃 축제가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에는 800종류 이상의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난초, 카네이션, 아이리스, 백합 등 무려 700만 본 이상의 꽃들이 만개한다.

쾨켄호프 축제 기간동안에는 800종류 이상의 튤립, 히아신스, 수선화, 난초, 카네이션, 아이리스, 백합 등 무려 700만 본 이상의 꽃들이 만개한다. 사진/ 유레일

쾨켄호프는 1950년 처음 개방했는데, 개방 첫해에만 24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이다. 2017년 기준 약 140만 명이 봄꽃축제를 방문하기 위해 쾨켄호프를 방문했는데, 외국이 방문율이 무려 80%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봄꽃축제인 수선화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청초한 흰색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선화는 4월부터 피어나 알프스 봉우리를 새하얗게 뒤덮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청초한 흰색 꽃망울을 터트리는 수선화는 4월부터 피어나 알프스 봉우리를 새하얗게 뒤덮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특히 이런 풍경을 보고 몽트뢰에 머물렀던 세계적인 문화 헤밍훼이는 마치 설원과 같은 모습으로 ‘5월의 눈’이라고 별칭을 불렀을 정도이다. 스위스 레만호수를 따라 레 자방을 비롯해 샤또데 등 아름다운 스위스의 도시를 거쳐 수선화를 즐길 수 있어 유럽 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세계 최대 장미생산지 중 한 곳인 터키에서는 봄꽃의 여왕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터키 남서부 이스파르타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서아시아에서 터키를 거쳐 유럽 왕실로 전해진 장미의 역사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봄꽃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터키 남서부 이스파르타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서아시아에서 터키를 거쳐 유럽 왕실로 전해진 장미의 역사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봄꽃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터키 관광청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은 붉은색 계통으로 치장해 거리로 나선다. 거리의 행렬은 다른 유명 축제의 퍼레이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터키의 전통복장과 함께 신명 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단풍의 나라 캐나다에서도 봄엔 벚꽃 구경만한 것도 없다.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는 무려 4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봄날 이색적인 풍경을 전할 예정이다.

단풍의 나라 캐나다에서도 봄엔 벚꽃 구경만한 것도 없다. 사진/ 캐나다 관광청

스탠리 공원, 퀸 엘리자베스 공원, 반드센 식물원 등 밴쿠버 시내에 위치한 수많은 공원과 정원에서 화사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피어나 꽃길을 걸을 수 있다.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벚꽃의 밤, 벚꽃 조명 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밴쿠버 전역에서 봄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봄날 특별한 캐나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벚꽃의 밤, 벚꽃 조명 행사 등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밴쿠버 전역에서 봄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봄날 특별한 캐나다에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 캐나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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