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가는 길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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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가는 길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을 아시나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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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떠올리게 하는 운치 있는 산책로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은 모 제지회사가 1984년부터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해 100만 그루 가까운 나무가 한반도 모형의 숲을 조성하도록 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 가는 길,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것으로 유명한 인제. 인제의 숲은 지금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이 수런수런대는 소리가 가득하다. 이번 주말 드라이브 여행지를 찾는다면 인제, 속초를 묶어서 여행해보자.

속초 동명항 가는 길, 들를 수 있는 강원도 여행지가 많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자작나무 하면 시베리아의 광활한 눈밭이 먼저 떠오른다. 눈 덮인 하얀 평원을 배경으로 늘씬한 나무들이 쭉쭉 뻗은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인제 수산리 자작나무숲은 모 제지회사가 1984년부터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해 100만 그루 가까운 나무가 한반도 모형의 숲을 조성하도록 한 곳이다. 이후 산림청에서 1990년 4만 그루의 자작나무를 원대리와 수산리에 식목했다.

어촌의 펄떡이는 삶을 만나볼 수 있는 속초. 사진/ 한국관광공사

20m까지 자라는 이 하얀 나무줄기의 식물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경외감이 든다. 자작나무는 외모도 훌륭하지만 쓸모도 많다. 자작나무는 목질이 단단해 가구를 만들기 좋다.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일부도 자작나무라고 알려졌다.

윤기 흐르는 하얀 껍질은 불이 잘 붙어 불쏘시개로 유용하다. 자작나무라는 이름도 ‘자작자작’ 소리를 내며 잘 탄다고 해서 붙었다.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그의 표피는 예로부터 종이 대용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적다. 수산리는 44번 국도를 타고 달리다가 46번 국도 양구 방향으로 진입하면 만나게 된다.

홍게무한리필과 대게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최대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맛집 DB

속초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동명항 맛집으로 불리는 ‘최대게’가 있다. 홍게무한리필과 대게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곳은 선주가 직접 해산물 식재료를 공급해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속초 홍게무한리필 맛집으로 유명한 최대게는 게 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서비스 메뉴를 제공해 동해바다의 맛을 유감없이 만끽하게 해준다. 물회, 게살튀김, 전복죽을 서비스로 즐기면서 고품격 대게, 홍게무한리필을 현지에서 만나는 일, 바로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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