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개선’ 앞장선 항공업계, 좌석·하늘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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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선’ 앞장선 항공업계, 좌석·하늘길 넓힌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2.2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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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새 좌석 도입, 티웨이항공 베트남 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등
제주항공은 앞뒤, 그리고 좌우 간격을 넓힌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 제주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봄을 앞두고 항공업계가 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고객잡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뒤·좌우 간격 넓힌’ 새 좌석 도입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앞뒤, 그리고 좌우 간격을 넓힌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4분기부터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좌석 간격을 늘린 새로운 형태의 좌석 12석과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162석으로 운용하는 ‘뉴 클래스(New Class)’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석의 새로운 좌석은 단순하게 앞뒤 좌석 간격만을 넓히는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로 배열했던 좌석을 ‘2-2’ 형태로 바꾸고, 좌석 간격도 현재 30인치~31인치보다 넓은 41인치로 늘린다.

이와 함께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수하물 추가를 비롯해 ▲기내식과 음료 제공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주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취항 노선 중 거리가 길고, 상용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먼저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 항공기는 서비스 도입 초기 3대를 고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인천-나트랑 하늘길 열다

티웨이항공은 2월 20일(수)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김형일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랑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2월 20일(수) 오후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에서 김형일 인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심창섭 티웨이항공 경영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랑 정기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베트남을 오가는 총 8개 노선(인천-호찌민, 인천-다낭, 대구-다낭, 부산-다낭, 인천-하노이, 대구-하노이, 부산-하노이, 인천-나트랑)을 취항하며,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베트남 노선을 확보하게 되었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주 7회(매일)운항하며, 인천에서 오후 10시 50분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시 50분 나트랑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와이안항공, 임직원 대상 하와이어 인증제 도입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문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약 7,200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와이어 인증제를 도입했다. 사진/ 하와이안항공

이 밖에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문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약 7,200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와이어 인증제를 도입했다.

2월 ‘하와이어의 달’을 맞아 발표된 이 제도는 하와이 고유 언어 보존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제를 개발했다. 하와이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래리 기무라(Larry Kimura) 박사와 하와이 문화를 학계에 알린 하와이 대학의 레이라니 베샴(Leilani Basham) 교수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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