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신혼여행지로 뜨고 있는 칸쿤, 경쟁 여행지가 전무한 하와이. 다 좋은데 이들 여행지에 없는 게 있다. 바로 풀빌라다.
풀빌라 하면 가성비 높은 태국 지역을 빼놓을 수 없다. 태국은 GDP의 10%가 관광에서 나올 정도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그만큼 관광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 거리상으로 가깝고 숙박요금이 현실적이라는 것도 허니문 여행지로 태국이 인기를 얻는 이유이다.
허니문 여행지 하면 푸켓을 빼놓을 수 없다. 푸켓은 우리나라에서 일찌감치 직항노선이 연결된 곳으로 한때 동남아 휴양지의 대명사였다. 원래는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었으나 사라센 다리가 놓이면서 육로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방콕에서 움직일 경우 인랜드 항공편으로 가야 하는데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가량 잡으면 된다. 푸껫은 산이라는 뜻의 푸킷(bukit)에서 유래했는데 이름처럼 산과 해변이 발달했다.
에메랄드빛 인도양과 짙푸른 밀림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인해 1974년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촬영장소로 낙점되었다. 이에 서양인이 많이 찾게 되었고 고급 리조트가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푸켓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인 파통비치는 태국어로 바나나 숲이라는 뜻으로 깔끔한 비치로드를 바탕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다. 파통은 나이트라이프와 쇼핑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푸켓 산호섬인 시밀란 군도(북서쪽)와 피피섬(남동쪽)은 아름다운 물속 경관을 바탕으로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인구가 많이 몰린다.
태국 본토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자리 잡은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신혼여행지 선호도에서 5위권 내에 들 만큼 큰 인기를 누리는 곳으로 아직 한국인, 중국인보다는 유러피안이 더 많이 방문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푸켓과 비슷하면서 한적한 매력이 강점인 코사무이는 안타깝게 직항노선이 없어 방콕이나 홍콩을 경유해야 한다.
20세기 후반까지 태국 본토는 물론 타지역과 교류가 거의 없어 개발이 늦었다. 그런 만큼 환경보존이 잘 되어 있다. 태국 정부는 코사무이를 앙통해양국립공원으로 지정, 정부 차원에서 관리 중이다.
섬 남단 나티안 나비정원(Na Tian Butterfly Garden)은 수만 종의 나비 외에 태국식 벌집이 관찰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곤충박물관으로 꼽힌다.
현재 허니문 전문 허니문리조트 여행사에서 푸켓, 코사무이 풀빌라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토), 24일(일) 양일간 열리는 신혼여행박람회에서 푸켓 반얀트리 혹은 푸켓 다이아몬드 클리프 풀빌라를 예약할 경우 스파와 마사지 3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스킨스쿠버, 요트크루즈, 스냅촬영을 후원한다.
코사무이의 경우 실라와디 오션 프론트 풀빌라와 스타일리시한 호텔 코사무이 W를 허니문리조트 단독특가로 이용할 수 있다.
W 오션 풀빌라를 예약하면 디너 1회 업그레이드 제공에 50만 원 상당의 럭셔리 단독 요트크루즈가 제공된다. 요트 크루즈의 경우 선착순 3쌍에 한정된다고 하니 서두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