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시작부터 현지 여행까지” ③현지 교통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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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시작부터 현지 여행까지” ③현지 교통수단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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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 선택으로 배낭여행 예산 가늠해...” LCC, 철도 여행, 대중교통까지 다양해
배낭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라면 우선 현지에서 이동하는 방법에 고민이 많아진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배낭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라면 우선 현지에서 이동하는 방법에 고민이 많아진다.

일반 패키지 여행과 달리 여행지를 도착하는 순간부터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시점까지 모든 일정을 배낭여행자 스스로 계획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유럽 같은 경우, 지역과 지역을 넘나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라와 나라를 이동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진다.

배낭여행 준비 시 현지 교통수단이 정해진 경우 배낭여행의 전체적인 예산을 가늠할 수 있어 여행의 큰 틀을 잡을 수 있다. 사진/ 레일유럽

더불어 배낭여행 준비 시 현지 교통수단이 정해진 경우 배낭여행의 전체적인 예산을 가늠할 수 있어 여행의 큰 틀을 잡을 수 있다.

대세는 LCC, 저렴하고 빠른 강점

최근 배낭여행에서 이동수단 대세는 LCC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최근 배낭여행에서 이동수단 대세는 LCC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나 비용적인 부분에서 다른 교통수단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진 가격과 빠른 시간 내에 다음 목적지로 떠날 수 있다는 강점으로 배낭여행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항공예매도 간편해졌기 때문에 출발시간이나 조건 등을 맞춰 항공권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LCC의 경우도 단점은 존재한다. 우선 해외 현지에서 이용하는 LCC는 서비스나 고객 불만처리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에 취항한 LCC처럼 생각하다간 쉽게 실망하는 경우가 크다. 실제로 항공기 결항/연착 클레임 대행서비스 에어헬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주·유럽의 LCC가 세계 최악의 항공사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릴 정도.

공항을 찾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작은 불편함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더불어 공항을 찾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작은 불편함이다. 미주의 경우 한 개의 도시에도 여러 곳의 공항이 있을 정도로 넓다. 더불어 공항과 도심 간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낭만이 가득한 철도 여행, 도심 이동 편리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철도 여행이다. 사진/ 레일유럽

우리나라 배낭여행자들이 유럽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철도 여행이다. 유럽 여행의 꽃이라고 불리는 철도여행은 일종의 공식처럼 사랑받고 있다. 특히 유럽은 약 50개의 국가가 서로 모여 있는데, 이들 국가와 도시를 거미줄처럼 철도가 연결하고 있다.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점도 철도 여행만의 매력이다. 스위스에서는 알프스의 자연을, 프랑스에서는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중세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며 유럽의 낭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알프스의 자연을, 프랑스에서는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중세시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며 유럽의 낭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이탈리아 관광청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본의 경우에도 철도여행이 배낭여행자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데, 철도 여행의 강점으로 도심지와의 연결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부담 없이 배낭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은 철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철도여행과 철도역 주변 여행지가 크게 발달해 있다. 

에키벤은 전국에서 1000여 종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또 하나의 철도 여행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 일본 철도구내 영업중앙회

심지어 에키벤(철도 도시락)은 전국에서 1000여 종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또 하나의 철도 여행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버스, 지하철, 걷기로 천천히 여행하기

배낭여행의 특수성으로 시간보다 돈이 중요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사진/ 체코관광청

배낭여행의 특수성으로 시간보다 돈이 중요해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

세계 어디로 떠나더라도 버스와 지하철은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다만 개발도상국으로 갈수록 배차 간격이 길고, 운행시간도 제각각이라 잠시 현지의 분위기를 느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지에서 자전거를 구매해 이동하는 것도 특별한 배낭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최근에는 동남아시아에서도 카풀서비스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니, 대중교통이 불편한 경우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된다. 더불어 현지에서 자전거를 구매해 이동하는 것도 특별한 배낭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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