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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속에 나를 넣고 싶다” 나라별 인생샷 랜드마크10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부터 페루 ‘마추픽추’까지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20 18:53
마카오의 모르페우스 호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유작이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여행잡지에 오르내리는 수많은 명소. 웅장하고 아름다운 그곳에 나만 못간 건 아닐까 불안해진다.

찍기만 해도 그림이 되는 인생샷 장소에 나를 위치시키는 꿈, 올해는 이루어 보자. 세계 최고의 인생샷 랜드마크는 어디일까. 셀 수 없이 많은 명소 중 노출 빈도를 따져 베스트10을 꼽아보았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밀라노 두오모는 화려하고 웅장한 고딕양식을 통해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사진/ 이탈리아관광청

이탈리아 북서부 ‘롬바르디아’에 자리 잡은 밀라노는 이탈리아 최고의 산업도시로 명품의 고향으로 이름 높다. 그중에서도 밀라노 대성당 즉 두오모는 화려하고 웅장한 고딕양식을 통해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밀라노 두오모는 2000여 개에 달하는 성인 조각상으로 유명한데 찌를 듯 하늘을 향해 삐죽삐죽 솟아 있는 135개의 첨탑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밀라노 대부분의 관광지가 두오모를 중심으로 30분 안팎에 위치하므로 밀라노를 가게 되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두오모(Duomo)는 라틴어 Domus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하느님의 집을 의미한다. 이탈리아 대성당에 두오모라는 이름이 붙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소용돌이치는 양파지붕, 러시아 ‘성 바실리 성당’

성 바실리 대성당은 단일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중앙 첨탑을 여덟 개의 독립된 예배당이 에워싼 형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러시아관광청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성 바실리 성당은 유구한 성당 건축의 역사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유니크함 면에서 따라잡을 만한 건축물이 없다는 찬사를 듣는 곳이다.

건축가 포스트니크 야코블레프가 이 성당을 완성하자 러시아 황제 이반은 앞으로 이와 같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다시 탄생하지 못하도록 그의 눈알을 빼서 장님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성 바실리 대성당은 단일한 건물처럼 보이지만 중앙 첨탑을 여덟 개의 독립된 예배당이 에워싼 형국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 어린이 놀이터의 모형으로도 등장할 만큼 동화적인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곳.

어디까지 땅이고 어디까지 성? 프랑스 ‘몽생미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될 만큼 많은 이에게 영감을 제공한 몽생미셸. 사진/ 프랑스관광청

프랑스 북쪽 노르망디 해안 몽생미셸은 ‘성 미카엘의 산’이라는 뜻으로 대천사 미카엘의 명으로 바위산 꼭대기에 지은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몽생미셸은 오래된 역사만큼 다양한 변화를 겪었는데 10세기 때는 수도원, 14세기에는 요새, 18세기에는 감옥, 현재는 관광지로 기능한다.

썰물 때가 되면 퐁토르송 방파제만 남긴 채 몽생미셸은 바다에 둘러싸이게 되는데 섬인지 성인지 모를 아득한 성당이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은 환상 그 자체이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의 모티브가 될 만큼 많은 이에게 영감을 제공하는 곳이다.

잃어버린 도시, 페루 ‘마추픽추’

1911년 탐험가 하이럼빙엄에 의해 발견되면서 세상에 공개된 마추픽추. 사진/ 페루관광청

1911년 탐험가 하이럼빙엄에 의해 발견되면서 세상에 공개된 마추픽추. 이 거대한 마을의 존재를 19세기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마추픽추를 ‘잃어버린 도시’ ‘공중도시’라 부르는 것은 산 아래에서는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잉카인들은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아 작물을 경작했는데 구리로 농기구를 제작할 만큼 제련기술이 뛰어났다. 스페인군대에 의해 맥이 끊기기까지 찬란한 문명제국을 이루었던 맞추픽추. 인생샷을 남기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인생샷 명소로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협곡 어떠세요?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그밖에 일본 오사카성,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협곡, 홍콩 빅토리아하버, 마카오 모르페우스 호텔, 체코 프라하 카를교가 인생샷 랜드마크로 꼽혔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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