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떠나는 소확행 여행, "제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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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떠나는 소확행 여행, "제주로 떠나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18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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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과 함께 떠나는 제주, 제주 풍경과 함께 가볼 만한 명소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코끝이 시린 2월이지만, 제주도에는 봄소식이 벌써부터 들리고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코끝이 시린 2월이지만, 제주도에는 봄소식이 벌써부터 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제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제주의 2월 놓치지 말고 가볼 만한 여행지를 찾아 올봄을 미리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먹는 감귤은 그 맛이 매우 특별하다. 특히 제주 밀감은 그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귀포시 서홍동은 오래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 명소이다.

서홍동에서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나무숲길이 조성된 등렁모루 산책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서귀포 시내와 푸른 바다가 눈앞으로 펼쳐지는 장관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특히 서홍동에서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나무숲길이 조성된 등렁모루 산책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서귀포 시내와 푸른 바다가 눈앞으로 펼쳐지는 장관도 만날 수 있다.

겨울의 끝자락, 봄을 시작을 알리는 꽃이 있다면 바로 제주 유채꽃을 꼽을 수 있다.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봄꽃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산방산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피어난 유채꽃밭은 그 특별함을 더한다.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봄꽃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이지만 산방산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피어난 유채꽃밭은 그 특별함을 더한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산방산뿐만 아니라 섭치코지와 성산일출봉 역시 해안절벽과 유채꽃밭으로 잊지못할 2월의 추억을 선사하는데, 주변으로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함께 즐기기 좋다.

유채꽃과 함께 겨울 제주를 대표하는 봄꽃이 있다면 바로 수선화가 있다. 제주의 수선화는 한겨울 추위에서도 꽃을 피워 그 아름다움을 전하는 꽃이다.

제주의 수선화는 한겨울 추위에서도 꽃을 피워 그 아름다움을 전하는 꽃이다.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특히 수선화는 제주로 유배를 온 추사 김정희가 가장 좋아했던 꽃인데, 제주 사람들은 지천으로 깔린 수선화를 보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마늘’이란 뜻으로 말마농이라고 불렀다 전해지기도 했다.

서귀포김정희유배지, 한림공원, 한라수목원 등 한라산 주변 곳곳에서는 수선화를 만날 수 있으며 청초한 아름다움과 향기로 여행자의 오감을 사로잡는다.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제주의 2월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 서귀포시 강정천은 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로 흐르는 제주의 일반적인 하천과 달리 1년 365일 맑은 강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이다.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제주의 2월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된다.사진은 강정천. 사진/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더불어 강정천 멧부리 산책로는 기암괴석이 파도에 부서지는 모습과 함께 오랜 시간 제주의 바닷바람을 맞아온 노송이 어우러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제주 여행도 즐기고 제주의 풍경을 바라보며 노천에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보자. 제주는 해수, 온천 등 다양한 규모의 목욕탕이 많다.

전국에서도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제주의 물에서는 노천욕도 즐길 수 있는데, 제주의 자연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건강에도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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