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월대보름, ‘놓치면 후회’ 가볼 만한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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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월대보름, ‘놓치면 후회’ 가볼 만한 곳은 어디?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2.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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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정월대보름 “축제도 즐기고, 새해 소망도 빌어볼까?”
새해를 일출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는 새해에 맞이하는 음력 기준 첫 보름달을 기린다. 사진/ 강동구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오는 2월 19일은 새해의 기복행사인 정월 대보름이다. 새해를 일출을 바라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는 새해에 맞이하는 첫 보름달(음력 기준)을 기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해보다는 달을 통해 날짜를 계산했기 때문에 설날보다도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정월 대보름은 현재 국가지정 공휴일이 아님에도 그 의미와 뜻을 기리는 세시풍속이 잘 남아있고, 음식이나 놀이가 이어지는 것이 이를 잘 나타낸다.

정월대보름에는 횃불 싸움, 놋다리밟기, 지신밟기, 액막이 연날리기 등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사진/ 춘천시

정월대보름에는 부럼깨기를 비롯해 오곡밥, 진채, 귀밝이술, 팥죽, 약밥을 먹어 한해를 준비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횃불 싸움, 놋다리밟기, 지신밟기, 액막이 연날리기 등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다.

서울 곳곳에서는 구청을 중심으로 정월 대보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펼쳐진다. 그중에서도 영등포구 정월대보름 축제는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 중에서는 규모가 큰 행사로 알려져 있다.

오목교 안양천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사진/ 영등포구

오목교 안양천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볏짚을 쌓은 10m 높이의 대형달집을 태우며 새해복을 기원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정월대보름과 친구들’이란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축제에는 부럼깨기, 명길이 국수, 귀밝이술 등을 맛볼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오후 6시부터는 정월 대보름 대표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더불어 사물놀이패가 진행하는 길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구제역으로 취소할 뻔했던 정월 대보름축제도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경주시 서악동 서천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9년 경주 정월대보름축제는 다양한 세시풍속과 기원제와 함께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구제역으로 취소할 뻔했던 경주 정월 대보름축제도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더불어 올해는 200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해 소망기를 달면서 달집 규모도 키우고 박혁거세가 하늘에서 내려와 6부 촌장에게 씨불을 전해주는 ‘박혁거세 탄강스토리’를 접목해 이색적인 달집 점화를 할 예정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새해 소원 비는 행사가 열린다. 제37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는 시원한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소망기원, 월령제, 달집 태우기, 강강술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도 새해 소원 비는 행사가 열린다. 사진/ 부산문화관광

특히 달집 주변으로 강강술래단인 해운대동백강강술래단이 공연으로 정월 대보름의 흥겨운 놀이 한마당으로 정월 대보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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