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정우성 맛집은? 낙지 먹던 이영자도 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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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정우성 맛집은? 낙지 먹던 이영자도 쫑긋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2.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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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부산 해운대 위치한 보리밥집 소개
이영자 정우성이 서로에게 맛집을 추천했다. 사진/ MBC '전지적참견시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정우성 미식회에 이영자도 귀를 쫑긋 세웠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평소 '전참시' 애청자였던 정우성이 알고 있는 맛집을 하나씩 주고받았다.

이영자 매니저 송팀장은 "'전참시'를 보고 정우성 씨가 이영자 선배님의 팬이 되어 영화 시사회에 초대했다. 식사도 같이 하자고 했다"고 이영자와 정우성이 만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별 아이 메이크업까지 마친 이영자는 영화 ‘비트’를 떠올리며 정우성을 만날 생각에 설렜다.

영화 '증인' 시사회에 이어 관객과의 대화가 끝난 후 이영자는 정우성과 대기실에서 만났다. 정우성은 "1990년대 중반에 뵙고 1세기 만에 만났다"며 이영자와의 만남을 반가워했고, 이영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낙지 맛집으로 이끌었다.

이영자는 정우성의 '일일 먹교수'로서 매운 낙지 비빔밥을 프로의 솜씨로 비벼줬다. 이영자가 “가게 사장들에게 맛 표현을 해줘야 좋아한다”고 말하자 정우성은 이영자를 따라하듯 "낙지가 어쩜 이렇게 맛있지? 달아요"라는 애교 섞인 맛 표현을 했다.

이후 정우성은 송팀장에게 "먹바타인데 이영자가 추천한 메뉴 중 맛이 없던 것은 없었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송팀장은 “실패한 적은 없었다. 선배님이 얘기하한 것은 열이면 열 다 맛있더라”고 답했다.

정우성 말에 집중하는 이영자. 사진/ MBC

이영자는 “이렇게 만났으니 하나 풀고 가라”며 맛집 추천을 부탁했다. 이에 정우성은 "부산 해운대에 조그만 보리밥 집이 있는데 비빔밥과 열무김치가 맛있다"고 입맛을 다셨다. 정우성이 맛집을 추천할 때 ‘먹교수’ 이영자도 귀를 쫑긋 세우며 집중해 들었다.

정우성은 “그 집에 지인들과 몇 차례 갔는데 먹어본 뒤 다들 (맛이 있어서) 웃더라”고 소개했다. 정우성이 소개한 보리밥집은 부산에 위치한 곳이다.

분위기에 취한 정우성은 이영자와 소주잔을 기울였다.

이영자는 "술을 잘 못 하는데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하자 정우성은 "술의 가장 좋은 안주는 앞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그렇다면 당신은 나의 안주?"라고 애교 섞인 멘트를 하자 정우성은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냥?"이라고 받았다.

이영자 정우성은 삶에 대한 깊은 얘기를 나눈 뒤 따뜻한 포옹을 나누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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