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천재가 태어난 곳” 2월 강원도 여행지는 강릉 ‘오죽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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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 천재가 태어난 곳” 2월 강원도 여행지는 강릉 ‘오죽헌’으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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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나란히 지폐에 등장? 우리나라 최고의 천재를 배출한 강릉
1963년 일찌감치 보물 제165호로 지정된 오죽헌은 우리나라의 어머니상인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이 태어난 곳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원도는 수도권에 비해 덜 복잡하고 산과 해변이 발달되어 있어 여름 피서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자연환경 외에도 박물관, 설치물 등이 속속 들어서 요즘 같은 환절기에 찾아도 제격이다.

1963년 일찌감치 보물 제165호로 지정된 오죽헌은 우리나라의 어머니상인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이 태어난 곳이다. 신사임당의 나이 서른셋에 율곡을 낳았는데 그가 태어난 방을 몽룡실이라 하여 지금까지 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리학자 이이는 아홉 차례에 걸쳐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구도장원공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 13세 때 진사 초시에 첫 장원급제했으며 15세에 이르러서는 다른 사람에게서 더는 배울 것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오죽헌에서는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 중 명문을 따로 발췌해 전시해 중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한국의 어머니상으로 5만 원권 지폐의 주인공이다. 이이의 할아버지 진사 신명화는 아들 없이 딸만 여럿 두었는데, 딸들에게도 성리학과 유교의 도를 가르쳤다.

이이의 아버지 이원수는 신사임당 말고 권 씨라는 첩을 두었는데 그녀는 주모 출신으로 술주정이 심했다. 권 씨는 신사임당에게는 근심이 되었던 사람이었다. 신사임당의 사후 이이를 많이 괴롭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이는 서모를 극진히 모셨다고 한다.

몽룡실은 이이를 가졌을 당시 신사임당이 태몽으로 흑룡 꿈을 꾼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죽헌 경내에는 몽룡실 말고 문성사, 사랑채, 어제각,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강릉시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월 25일과, 26일 율곡을 추모하는 율곡제전을 열고 있다.

강릉은 동해바다를 끼고 있어 다양한 해산물이 나는 곳이다. 깅릉 많은 특산품 중 주문진 대게, 홍게는 꼭 맛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동해산 대게, 홍게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겨울철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게를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신선도. 되도록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집이면 최고.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주문진맛집 DB

게를 고를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신선도. 강릉 주문진 맛집 가운데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선주가 동해 해역에서 직접 작업해 게를 공급하는 곳이다. 신선도는 기본이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선주 직판 음식점인 만큼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해산물 스끼다시가 풍성하다. 게찜을 주문하면 소라, 오징어 초무침, 활어회, 물회와 같은 동해 특산품을 서비스로 맛볼 수 있다. 이에 강릉 주문진 횟집으로 이름을 얻고 있기도 하다.

강릉 주문진 맛집 가운데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선주가 동해 해역에서 직접 작업해 게를 공급하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곁들이찬을 먹고 있으면 김이 솔솔 오르는 게가 상에 오른다. ‘주문진홍게무한리필’에서는 비용 없이 게껍질을 깨끗하게 손질해주어 온 식구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타 업소에서는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 게딱지볶음밥과 대게라면까지 서비스라는 사실. 이에 ‘주문진홍게무한리필’은 2017년 tvN ‘알바트로스’에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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