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품에 안겨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 괌 vs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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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품에 안겨 떠나는 생애 첫 해외여행, 괌 vs 필리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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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 근거리에 안전하고 리조트 시설 좋아
살림하랴 신혼여행 후 제대로 여행을 즐기기 못했다면 사랑하는 아기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괌 온워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삼한사미’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아기 낳아 기르랴, 살림하랴 신혼여행 후 제대로 된 여행 한번 못했다면 사랑하는 아기와 함께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보자.

미국령 괌과 필리핀은 인천에서 4시간 30분 거리로 멀지 않기 때문에 여행에 낯선 아기에게도 큰 부담이 없다.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것은 물론 치안까지 확실해 우리 아기와 떠나는 첫 세계여행 목적지로 안성맞춤이다.

미국령 괌은 리조트 휴양 외에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사진/ 괌 온워드 비치

미국령 괌은 리조트 휴양 외에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괌 프리미어 아울렛, ROSS, 마이크로네시아몰, T갤러리아, 투몬 샌즈 플라자, 더플라자, ABC 스토어, K마트, 라떼스토어는 패션의류부터 신발, 가방, 화장품, 아기옷, 식품을 면세로 살 수 있어 그야말로 여행의 블랙홀이라 할 수 있다.

다른 데 안 가고 쇼핑만 하고 싶게 만드는 괌 아울렛. 지나친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쇼핑 시간을 정해둔 후 시간 안에 마치는 것이 좋다.

괌 리조트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진/ 괌 온워드 비치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고려하게 되는 괌 PIC 리조트. 사진/ 괌 PIC

괌 대표 명소로 사랑의 절벽, 곰바위, 괌 참전용사 기념비, 아가나 대성당, 라테스톤성당이 있으며 최근 여행추세는 리마인드 웨딩촬영, 맛집 찾기에 집중되는 편이다.

아기와 함께 괌 갈만한 리조트로 아웃리거, 괌 온워드 비치, 쉐라톤라구나, PIC, 플라자 리조트 & 스파, 롯데호텔, 하얏트 등이 있다. 괌 리조트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우리나라에서 괌으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은 다양한 편이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 에어서울 항공편이 매일 괌으로 비행기를 띄운다.

보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바탕으로 성당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기와 함께하는 첫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필리핀의 경우 괌보다 지역이 넓고 갈만한 곳이 다양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아기와 함께라면 보홀, 세부, 보라카이를 추천한다.

보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바탕으로 성당유적, 타르시어 원숭이, 초콜릿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아기와 함께하는 첫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이곳 발라카삭 섬은 세계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물밖, 물속 할 것 없이 경관이 아름답다. 시원한 물속에서 아름다운 산호초를 벗삼아 힐링하기 좋은 곳.

세부 내 대부분의 리조트가 나이트라이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진은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 사진/ 임요희 기자

세부의 경우 리조트 종류가 다양한 데다 시내투어를 즐길 수 있어 지루함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아얄라, SM, 로빈손 갤러리아, 타보안 마켓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샹그릴라 막탄,  제이파크 아일랜드, 플랜테이션베이 등 세부 내 대부분의 리조트가 아이와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리조트 안에서만 놀아도 불편함은 없지만 투어 데스크에 문의하면 캐녀닝과 다이빙, 고래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6개월 간 폐쇄되는 아픔을 겪고 새로 탄생한 보라카이에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지난해 6개월 간 폐쇄되는 아픔을 겪고 새로 탄생한 보라카이에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를 복구하는 데 들인 비용은 한화 276억 원. 하루 2만 명 이하로 방문자를 제한한 탓에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보라카이에서는 전통요트인 파라우를 타고 일몰을 감상하거나 화이트 비치를 걸어볼 것을 추천한다. 아기를 재워 놓고 부부끼리 산미구엘 맥주를 마셔도 좋고 따스한 햇살 아래서 원 없이 프레시 망고주스를 먹어도 좋을 것이다.

보라카이 갈만한 리조트로 뫼벤픽, 크림슨, 디스커버리쇼어, 엠베서더 인 파라다이스, 헤난 프라임 비치, 모나코 스위트 데 보라카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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