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0대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 ‘베트남’ (1)다낭·호이안 교통, 비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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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대에게 가장 핫한 여행지 ‘베트남’ (1)다낭·호이안 교통, 비자, 날씨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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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어플 이용하면 안전하고 저렴해, 긴 소매 옷 필수
아시안컵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안 그래도 핫한 베트남이 더 핫해졌다. 사진은 미케비치.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아시안컵 박항서 감독의 인기에 힘입어 안 그래도 핫한 베트남이 더 핫해졌다. 원래 베트남은 항공권과 숙박요금이 저렴해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 아시안컵을 계기로 그 움직임이 40대, 50대, 60대까지 확산되는 중이다.

중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은 다낭, 호이안으로 젊은 층의 시선이 호치민에서 나트랑, 사파, 달랏으로 옮겨가는 것과 대비된다.

베트남 중부 투본강 일대에 자리 잡은 다낭과 호이안은 현재와 과거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사진/ 제주항공

다낭, 호이안은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유적이 많으며, 물가가 싸고, 치안이 확실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여행사 패키지투어 상품 내지 반자유여행 상품이 많이 나와 있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다낭과 호이안은 두 도시를 묶어서 여행하면 좋다. 두 도시 가운데 숙소는 공항과 가까운 다낭에 정해두되 호이안 맛집과 호이안 구시가지 중심으로 여행을 즐기면 보다 알찬 여행으로 만들 수 있다.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겪지 않아 올드타운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호이안.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베트남 중부 투본강 하구에 자리 잡은 호이안은 현재와 과거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15세기부토 19세기가 번성기였다. 이 시기 중국, 프랑스, 일본과의 해상무역이 활발해 문화적으로 그쪽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베트남전쟁의 참상을 겪지 않아 올드타운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이에 1999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800여 채의 가옥에는 기념품점, 식당, 공방, 화방이 입점해 있어 자유롭게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다낭의 명소로 꼽히는 용다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다낭의 경우 미군휴양시설이 있던 미케비치,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다낭 마블마운틴, 프랑스 스타일 테마파크 바나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로프웨이, 핑크성당, 손짜 영흥사, 해수관음상, 용다리, 쩐티리교 등의 명소가 있다.

베트남 대중교통으로 버스, 택시, 오토바이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나 배차 시간이 불분명한 버스보다는 택시를 추천한다. 베트남 택시는 바가지요금으로 악명 높지만 ‘그랍’ 택시어플을 이용하면 안심할 수 있다.

베트남 중부는 2월부터 8월까지가 건기로 여행에 적기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베트남 택시는 기본요금이 1만2000동(600원)으로 다낭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12만동(6000원)이면 가는데, 그랍을 이용하면 10만동으로 일반 택시보다 저렴하다.

그랍 택시는 앱을 통해 이동거리가 계산되기 때문에 바가지요금 위험이 없으며 에어컨 시설도 잘 되어 있다. 오토바이택시 ‘쎄옴’은 1km에 1만동에서 2만동가량으로 택시보다 비싸지만 재미 삼아 이용해볼 만하다.

베트남은 15일 이상 체류 시에만 비자가 필요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베트남 중부는 2월부터 8월까지가 건기로 여행에 적기이다. 동남아 지역이지만 생각보다 기온이 낮으므로 여벌의 긴소매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은 15일 이상 체류 시에만 비자가 필요하다. 마지막 방문일로부터 한 달이 지나지 않았거나 15일 이상 체류할 계획이라면 직접 대사관을 방문하거나,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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