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나는 섬으로 간다 (1)멕시코 칸쿤 ‘여인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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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나는 섬으로 간다 (1)멕시코 칸쿤 ‘여인의 섬’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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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 인기
세계 최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멕시코의 칸쿤 내에서도 빠뜨리면 안 되는 필수 코스로 인식되는 ‘여인의 섬’.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세계에는 아름다운 섬이 많지만 멕시코 칸쿤만큼 허니무너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곳도 드물다.

칸쿤 앞바다에 붙어 있는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 섬은 칸쿤의 아름다운 풍광은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세계 최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멕시코의 칸쿤 내에서도 빠뜨리면 안 되는 필수 코스로 인식된다.

칸쿤의 화려함과 복잡함에서 잠시 떠나 멕시코색 짙은 소박한 휴양섬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루를 보내보자. 사진/ 허니문리조트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는 이지만 칸쿤의 화려함과 복잡함에서 잠시 떠나 멕시코색 짙은 소박한 휴양섬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우리에게는 ‘여인의 섬’으로 알려진 이슬라 무헤레스섬은 칸쿤에서 페리로 30분을 달려올 수 있어 접근성도 매우 좋다.

섬 북쪽 끝에 자리 잡은 노르테 해변은 높은 파도가 방해물인 칸쿤과 달리 하루 종일 잔잔한 물결이 일렁거려 놀기 좋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이슬라 무헤레스은 규모가 작은 편이라 도보로 천천히 돌아볼 수 있는데 플라야 노르테 해변이나 다운타운을 방문할 생각이라면 버기카를 대여하는 것도 괜찮다.

섬 북쪽 끝에 자리 잡은 노르테 해변은 높은 파도가 방해물인 칸쿤과 달리 하루 종일 잔잔한 물결이 일렁거리는 데다 오랜 시간동안 산호초가 부서져 형성한 새하얀 산호해변이 몹시 아름다워 칸쿤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당일투어로 놀러오는 사람이 많다,

노르테 해변 인근에 자리 잡은 다운타운에서는 멕시코 고유의 망토, 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사진/ 허니문리조트

섬을 방문한 허니무너들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 속에서 형형색색의 산호를 구경하며 하루를 보내거나 선베드에 누워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플라야 노르테섬은 낙조가 또 유명해서 일부러 일몰여행을 오는 사람도 많다.

노르테 해변 인근에 자리 잡은 다운타운은 멕시코 고유의 망토, 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싱싱한 해산물 맛집과 데킬라 바(Bar)가 많아 여행객의 필수 방문지가 되어버렸다.

카리브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카타마란 요트 투어. 사진/ 허니문리조트

칸쿤에서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푸에르토 후아레스, 엠바르카데로, 플라야 토르투가스, 플라야 카라콜 네 군데 선착장 중 아무 곳에서나 떠날 수 있다.

2월 중 칸쿤여행을 갈 생각이라면 이슬라 무헤레스를 빼먹지 말 일이다. 국내 허니문 전문여행사 가운데 2월 중에 칸쿤 리조트를 예약할 경우 이슬라 무헤레스 당일투어를 무료로 진행하는 곳도 등장했다. 조금 부지런을 떨면 경제적이면서 가쁨 두 배인 신혼여행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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