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과 동해가 한눈에, 강릉 안반데기 마을과 주문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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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동해가 한눈에, 강릉 안반데기 마을과 주문진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05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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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도 재밌으면 집에 가기 싫은 게 인지상정
강릉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200m에 자리 잡은 고랭지 배추밭 마을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강릉 안반데기 마을은 해발 1200m에 자리 잡은 고랭지 배추밭 마을이다. 1960년대 화전민들이 고루포기산 중턱을 일궈 배추를 심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로 올라보자. 밭에서 골라낸 돌을 날라다 벽을 쌓고 전망대로 만든 ‘멍에전망대’에서 제주도가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밭에서 골라낸 돌을 날라다 벽을 쌓고 전망대로 만든 ‘멍에전망대’. 사진/ 한국관광공사

‘멍에’는 소의 목에 거는 막대로 쟁기질을 위한 것이다. 소의 노고를 기리는 이름이 멋스럽다. 멍에전망대에 서면 강릉 시가지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염없이 뻗어 있는 산줄기는 발왕산, 고루포기,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배추 농사가 한창인 여름날이면 안반데기 풍경을 프레임에 담으려는 포토그래퍼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주차장에 마련된 운유촌 카페 창가에 앉으면 빗으로 빗어놓은 듯한 안반데기의 가지런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수확철이 지난 겨울날의 빈 배추밭은 고즈넉하기 그지없다. 안반데기는 강릉바우길의 마지막 구간인 ‘안반데기 운유길’에 포함되어 있다. 운유란 구름이 흐르는 길이라는 뜻으로 진짜 산허리에 걸려 쉬어가는 구름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다.

주차장에 마련된 운유촌 카페 창가에 앉으면 빗으로 빗어놓은 듯한 안반데기의 가지런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 옆 화전민사료관에서는 안반데기의 사계와 화전민의 생활상이 담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은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강릉 주문진 맛집 대영유통은 동해에서 고기 잡는 어선의 선주가 직접 대게를 공수해 염가에 판매하는 바다 직판 맛집이다. 직접 잡을 수 없는 랍스타, 킹크랩 같은 외국 해산물은 직거래오 들여와 이 역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타 업소에서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게라면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강릉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대영유통은 KBS1 6시 내고향, KBS2 VJ특공대, KBS 아침마당, 6시 내고향에 출연해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강릉 대영유통은 매장 입구에 대형수족관을 배치, 손님이 자기 대게를 자기 대게를 고르도록 해 신선도에 있어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대영유통에서 SNS 인증, 네이버 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대영유통에서는 게 종류를 주문할 시 오징어순대, 문어, 모듬회스끼, 골뱅이, 새우와 같은 동해 특산물 스끼다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타 업소에서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 게라면까지 무료로 제공하니 단연 대게 원조 맛집이라 할 것이다.

강릉 대영유통에서 SNS 인증, 네이버 예약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만 맛있게 먹을 게 아니라 SNS 친구들에게도 강릉 맛집을 소개하는 기쁨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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