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맹추위에 아랑곳없이 마구 뛰놀고 싶은 곳. 춘천 남이섬은 그런 곳이다. 흰 눈 덮인 자연이 있는가 하면 신나게 즐길 만한 실내외 놀이체험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그뿐인가. 엄마 아빠의 눈높이도 만족시킨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진 남이섬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2010년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 친화공원’으로 지정된 남이섬은 타이틀에 걸맞게 매년 세계책나라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신나는 도서관’ 등 시설을 갖췄다.
또한 섬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성수기 선박 이용 시 어린이 가족을 우선 승선시켜준다. 도서관 외 화장실, 야외 놀이터, 호텔 로비 등 실내외 구분 없이 섬 곳곳에 그림책이 비치되어 있다.
지금 남이섬 산책로에는 군데군데 몸을 녹일 수 있는 모닥불 쉼터와 따뜻한 실내 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섬 중심부 식당가에 위치한 신나는 도서관은 책 놀이터로 신생아부터 초등학생이 볼 만한 그림책이 가득하다.
다락방 분위기의 좌식 공간, 미끄럼틀,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놀며 책을 읽을 수 있다. 2층에는 세계 86개국의 그림책 원서 5000여 권이 구비되어 있으며 책으로 쌓아올린 탑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자녀들과의 야외놀이 후 가기 좋은 춘천 홍게좋은날은 홍게와 참굴을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어 겨울철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8년 1월 4일 방영된 식신로드3에서 정준하, 김신영, 이상민이 방문이 그 맛을 칭찬하면서 홍게좋은날의 명성은 드높아졌다.
홍게좋은날이 춘천에서 홍게와 참굴 무한리필을 처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주문진에 배를 소유한 선주가 연 직판 식당이기 때문이다.
선주가 직접 잡은 해산물을 바로 공수하니 유통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싱함을 고스란히 보존할 수 있었다.
싱싱한 홍게와 살이 꽉 찬 참굴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홍게좋은날은 홍게무침, 홍게탕, 녹두전 등의 곁들이찬을 제공해 그 풍이 극에 달했다.
춘천 맛집 추천 1순위 홍게좋은날은 그밖에 홍게탕, 생선구이, 모둠해물, 게라면, 게딱지밥, 왕새우튀김, 물회, 돈까스 등의 사이드 메뉴를 준비해두고 있다.
동해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해산물을 현지와 똑같이 즐길 수 있어 홍게좋은 날은 춘천 가볼만한 곳으로 통하며 점심특선인 생선구이정식의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인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