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 대표에게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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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 대표에게 전한 진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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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마지막 편에서 메시지 전해
홍탁집 아들 각서.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홍탁집 아들이 백종원 대표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방터시장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가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백종원 대표에게 진심을 전했다.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는 "꿈이 없었고, 사실 뭘 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잘 몰랐다. 다시 다른 일을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제는) 잠자기 전 매일 감사드린다"며 백종원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가 요리만 알려주신 게 아니라 갈피를 못 잡았던 제 인생을 잘 갈 수 있게 인도해주셨다. 1년 뒤 가게를 찾아와서 제가 어떻게 하고 있나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솔루션 내내 백종원을 분노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던 홍탁집 아들은 분명 바뀌었다. 과거의 홍탁집 아들이 아니었다. 백종원의 진심과 노력 덕분에 거듭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도 백종원 대표의 각별한 애정은 묻어났다.

포방터시장 리뉴얼 오픈 당일 새벽. 백종원은 닭 전문집으로 바뀌게 될 홍탁집에 방문해 홍탁집 아들에게 각서를 쓰게 했다.

각서에는'1년 안에 나태해질 경우 백종원 대표님이 저희 가게를 위해 지불한 모든 비용에 5배 해당되는 금액을 변상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종원 대표는 손님에게도 보여줄 각서를 쓰라고 했다. 각서에는 '제가 나태해 보이면 혼내주세요'라고 내용이 담겼다. 홍탁집 아들은 2개의 각서를 벽에 걸고 장사를 준비했다.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가 백종원 대표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SBS

점심시간.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줄을 섰다. 입장한 손님 9명은 점심메뉴 닭곰탕을 주문했다. 첫 음식이 나오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고, 모든 손님들에게 10분 내 음식이 제공됐다. 서툴렀던 지난번과 달리 이날은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장사를 했다.

손님들은 맛있게 닭곰탕을 먹었고, 홍탁집 아들은 재료가 소진돼 장사를 마쳤다.

한편 ‘알바 급구’ 소식을 들은 백종원 대표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유를 물었다.

홍탁집 아들은 “일손이 부족하다. 무릎이 안 좋은 어머니가 서빙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말했고, 백종원 대표는 “본인이 편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손님이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해서 구하는 걸 명심해야 한다”며 끝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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