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푸껫공항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카오락은 푸껫 바다의 낭만은 고스란히 누리면서 한적함까지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허니문 여행지이다. 유러피안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휴양지이지만 한국인에게는 미답의 장소이기에 이국적인 흥취가 매우 강하다.

에메랄드빛 물빛이 아름다운 카오락 안다만 해변에 자리 잡고 있는 5성급 로빈슨 클럽 카오락(Robinson Club Khao Lak)은 2017년 8월에 오픈한 새 호텔이다.

카오락 로빈슨은몰디브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깨끗한 프라이빗 비치와 ‘카오락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을 확보하고 있다. 카오락의 가장 독특한 점은 스포츠 스쿨을 표방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배우거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만도 자전거, 스노클링, 다이빙, 골프드라이빙, 미니골프, 퍼스널 피트니스, 아쿠아 피트니스, 다트, 당구, 윈드서핑, 수영, 테니스, 양궁, 무에타이, 비치발리볼, 축구, 농구, 배구 등 10가지가 넘는다.

로빈슨 클럽 카오락은 유럽인의 방문이 지배적인 만큼 일대 리조트 가운데서도 유럽인 스텝의 비중이 가장 높다. 리조트 전체가 독일 로빈슨 본사의 방침에 다라 꼼꼼하고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뜻.

하나의 마을처럼 구성된 풀빌라 단지는 해변에 인접해 있어 언제든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실내에 머물고자 할 경우 철저하게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다.

단 며칠만이라도 로빈슨처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나만의 세상에서 살다 오는 것. 이것이 바로 로빈슨 리조트가 지향하는 휴양 철학이다.

해변에서의 산책과 물놀이도 좋지만 건물을 떠받치듯 자리 잡은 풀에서의 수영 또한 로빈슨만의 특별한 즐거움이다.

로빈슨 클럽 카오락은 풀빌라를 포함 총 256개 객실로 운영되며 해변 바를 포함해 6개의 레스토랑과 비스트로를 보유하고 있다.

로빈슨 클럽 카오락은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표방한다. 식사하는 동안 음료, 맥주, 와인이 무료이며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해변 비스트로 라인인 ‘벰부’에서 음료, 주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변가 테라스에 앉아 한가하게 칵테일 한 잔을 즐겨도 좋고, 커플 여행자를 위한 주말 비치파티에 참가해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어도 좋을 것이다.

산해진미로 유명한 태국 내에서도 로빈슨 클럽 카오락 메인식당의 명성은 드높다. 일류 요리사가 신선한 현지 재료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다국적 뷔페 메뉴는 잊지 못할 미식체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메인식당은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실외공간과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유러피안의 경우 실외공간을 선호하고 아시아 계열의 손님은 실내공간을 선호하는 편이다.

현재 허니문 전문 ‘허니문리조트’에서 ‘로빈슨 클럽 카오락’ 4박6일 상품을 164만 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리조트 2박, 풀방갈로 2박으로 진행되며 항공편은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