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3’ 유시민 “SF계의 방탄소년단 나올 것”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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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유시민 “SF계의 방탄소년단 나올 것” 예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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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잡학박사들, 충남 서산-당진여행
'알쓸신잡3' 잡학박사들의 충남 서산 당진 투어.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알쓸신잡3’ 유시민 작가가 소설계의 방탄소년단이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이하 알쓸신잡3)'에서는 충남 서산과 당진으로 여행을 떠난 5명의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진애, 김상욱은 서산·당진의 명소를 둘러보며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늦은 오후, 조개집에 모인 멤버들은 지식 수다를 이어갔다.

유시민 작가는 ‘SF영화 레전드’ 매트릭스를 언급하며 “지구 제국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SF영화를 보면 인류를 단위로 설정하고 있다. 에일리언이 오면 전 인류와 에일리언의 싸움이다. SF영화는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이 종의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는 “그것이 영화에 반영되고 있다. 그렇게 문화 양식을 만들어 갈 때 도움이 되는 종교 요소들을 어디서든 갖다 쓴다. 다종교적인 특징, 인류를 하나의 공동체로 설정하는 갈등 구조, 이런 것이 나오는 것은 지구 제국이 형성될 것임을 예고하는 문화적 증상이다”라고 주장했다.

'알쓸신잡3' 유시민 작가 "소설계의 방탄소년단 나올 것" 사진/ tvN

이에 김상욱도 맞장구치며 “아이들이 SF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라며 “SF가 먼 미래에는 말씀하신대로 언젠가는 지구에 사는 국가들이 하나로 합쳐지거나 해서 공동체가 만들어 질 텐데, 역사를 돌이켜 보면 거기에 가장 크게 기여했던 예술이나 문화가 무엇일까? 그러면 SF라고 아마 판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방탄소년단(약자 BTS)이 케이팝으로 세계 팬들을 끌어 모으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어떤 젊은 작가가 SF 소설로 전 세계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날이 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알쓸신잡3는 '알아두면 쓸데없는' 수다계의 판도를 뒤집을 새로운 잡학박사들의 지식 여행이다. '도시계획 X 역사 X 문학 X 물리학' 신입 박사들과 함께 돌아온 새로운 시즌으로 매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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