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사상 최초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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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관광객, 사상 최초 100만명 돌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1.2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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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에 이어 방한관광 제 3시장으로 자리매김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가 사상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가 사상 최초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8년 불과 32만 명 수준이었던 대만 방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012년 50만 명을 돌파하였고, 메르스가 발생한 2015년을 제외하고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2016년에는 83만 명, 2017년에는 92.5만 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중국, 일본에 이어 처음으로 TOP3에 진입,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 연말에는 1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은 오래전부터 일본 문화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는 한국드라마와 K-Pop이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아 아시아 한류의 발원지가 되었고, 최근에는 대중문화 콘텐츠만이 아닌 한식, 패션, 한국어 등으로 관심의 폭이 확대되며 방한 관광으로까지 연결되었다. 아울러 2015년 한-대만 항공 협정 체결을 통한 항공편의 대폭 증가, 지방공항의 LCC 취항 증가, 크루즈 노선의 확대 등 다양한 교통편이 확대되었다.

이에 공사는 유관기관, 업계와 공동으로 2030 여성 세대 대상 쇼핑, 뷰티 등 트렌디한 콘텐츠의 홍보 강화 및 상품 개발, 한류콘텐츠와 스포츠관람 연계 방한상품 판촉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감안한 실버상품의 개발 확대, 인센티브 및 수학여행 단체유치에도 노력하는 한편, 수도인 타이베이 외에 가오슝, 타이중에서 관광박람회 및 한국문화관광대전 등 소비자 대상 홍보행사를 확대 개최하는 등 2선 도시 집중공략 사업을 추진하며 방한 대만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겼다.

관광공사, 2018 관광 빅데이터 포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월 12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관광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관광유관기관 종사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월 12일 강원도 원주시 소재 관광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관광유관기관 종사자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광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손꼽히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요즘, 관광분야에서도 기존에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실용적이고 가치있는 정보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확대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러한 흐름에 주목하여 국가승인통계를 포함한 공공 데이터와 통신사, 소셜미디어 등 민간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데이터 활용방안 및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세션Ⅰ에서는 김재광 카이스트 교수가 통계학적 관점에서 빅데이터 한계점 보완방법 및 외래관광객실태조사와 통신사 로밍데이터를 활용한 지역관광통계 개선사례를 소개하고, 박상원 홍콩폴리텍대학 교수가 공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지방 관광지 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박철현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센터장이 빅데이터 2.0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자체 및 관광유관기관 종사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세션 Ⅱ에서는 공사 및 청송군에서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문업체 실무담당자가 관광분야 통신사 빅데이터 활용 사례, T map 빅데이터로 진짜 현지인들이 찾아가는 해당지역 맛집 분석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시장조사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마카오국제영화제, 오는 12월 8일 개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마카오국제영화제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마카오국제영화제는 엄선된 작품과 지역색을 가미한 카테고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주목할 만한 영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세계적인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 및 중국의 곽부성과 함께 한국의 임윤아가 홍보대사로 선정되었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배우 정우성이 참가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심사위원단은 올해 우리나라에서 ‘패왕별희’루 유명한 천 카이거(Chen Kaige)감독이 이끈다.

‘가을날의 동화’와 ‘유리의 성’으로 유명한 마벨 청(Mabel Cheung) 감독, 전쟁 영화 헥소 고지(Hacksaw Ridge, 2016)의 제작자이기도 한 호주 감독 폴 쿠리에(Paul Currie),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준 대니스 타노비치(Danis Tanovic) 감독, 마지막으로 배우로는 유일하게 인도 배우인 틸로타마 쇼메(Tillotama Shome)가 심사위원단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오정완 감독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문위원단으로 활동하며 ‘오! 브라더스’의 김용화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18년 12월 8일 마카오 현지 시각으로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레드카펫과 7시부터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인종차별 문제를 유쾌하게 다루어 화제에 오른 미국 영화 그린 북(Green Book, 2018)이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총 11개의 작품이 출품된 경쟁부문에서는 한국영화 호흡(Clean Up, 2018)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뉴 차이니즈 시네마(New Chinese Cinema), 갈라(Gala), 플라잉 대거스(Flying Daggers), 베스트 오브 페스트 파노라마(Best of Fest Panorama), 디렉터스 초이스(Director’s Choice), 특별상영(Special Presentation), 야오 천 특별전(In Focus – Yao Chen) 등 동서양과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54개 작품이 일주일동안 마카오의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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