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섬 ‘만달리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된다 ‘발리’ 긴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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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섬 ‘만달리카’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된다 ‘발리’ 긴장 모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1.14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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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를 대체할 섬 ‘롬복’ 인도네시아의 두 번째 누사두아로 개발
차후 만달리카에는 355만 평 부지를 바탕으로 상업지구, 항구, 테마파크, 골프홀, 마라톤 및 레이싱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발리 못지않은 관광지 ‘10뉴발리’ 사업이 본격적인 행동개시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지사는 지난 11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업계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10뉴발리’ 가운데서도 한국여행시장 실정에 가장 들어맞는 롬복섬 ‘만달리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미디어와 여행사 외에 투자자, 서울시 관계자, 인프라개발팀, 지속가능개발관련 연구원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서울지사는 한국여행시장 실정에 가장 들어맞는 롬복섬 ‘만달리카’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박재아 서울지사장(좌)과 10뉴발리 지역개발부 히람샤 팀장. 사진/ 임요희 기자

롬복섬은 윤식당을 통해 우리에게 익히 이름을 알린 지역이다. 하지만 윤식당이 보여준 모습은 길리 섬 일부에 한정되어 있어 롬복 전체를 조망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길리는 올해 큰 지진피해를 입었다.

인도네시아관광청 측은 길리 지진의 여파로 만달리카 개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 만달리카를 포함한 중남부는 진앙지와 차로 3시간(111.7km) 거리라는 것을 강조했다.

롬복섬 ‘만달리카’ 홍보 설명회 식전행사로 인도네시아 민속춤 공연이 있었다. 사진/ 임요희 기자

인도네시아관광청 박재아 서울지사장은 만달리카를 발리의 핵심 관광단지인 ‘누사두아’ 이상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인니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차후 만달리카는 355만 평 부지를 바탕으로 상업지구, 항구, 테마파크, 골프홀, 마라톤 및 레이싱 경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참고로 누사두아는 ‘두 개의 섬’이라는 뜻으로 두 개의 작은 곶을 중심으로 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검은모래습지였던 이곳이 정부의 집중적인 개발로 지금은 국제적인 규모의 럭셔리 호텔, 디럭스 스파, 고가의 골프코스, 세계적인 클래스의 컨벤션센터 시설이 들어선 대단위 관광단지로 변모했다.

발리에서 비행기로 20분 거리에, 남태평양 급의 탁월한 경관이 만달리카를 제2의 누사두아로 점찍은 이유라고 밝혔다. 사진/ 인도네시아관광청

10뉴발리 지역개발부 히람샤 팀장은 “10뉴발리 가운데 만달리카의 입지가 가장 탁월하다”며 “발리에서 비행기로 20분 거리에 남태평양 급의 탁월한 경관이 만달리카를 제2의 누사두아로 점찍은 이유”라고 밝혔다.

아울러 만달리카 외 히람샤 팀장이 소개한 ‘10뉴발리’는 토바 호수, 탄중 레숭, 케플라완 세리부, 보로부두르, 브로모 텡거 세메루, 라부안 바조, 와카토비, 모로타이, 탄중 케라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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