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수요 확대’ 항공업계, 3분기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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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 확대’ 항공업계, 3분기도 순항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1.1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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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와 하이엔드 수요 증가,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와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지난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인 3조4097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3분기에도 고공 성장 행진을 이어나갔다.

대한항공, 3분기 매출 전년비 9.1% 증가

우선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와 하이엔드 수요 증가,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와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지난 3분기 매출이 역대 분기 최대인 3조40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가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작년 3분기에 비해 3.7% 증가한 3928억원을 기록하며 견실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015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안정적으로 이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여객 부문의 수송실적은 중국노선에서 13%, 구주노선에서 9%, 동남아노선에서 1%가 늘었으며, 전체 수송객 숫자는 1%가 증가하였으며, 화물 부문은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단위당 수익이 1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여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는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고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여객매출 증대와 화물부문 연말 특수로 안정적인 실적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94억원 순항

티웨이항공은 상장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600억원에 가까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상장 이후 순항을 이어가며, 600억원에 가까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31% 오른 5,586억원을 나타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8월 1일(수)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했다. 올해 들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인천-나고야 노선 등을 새롭게 취항했고, 다양한 출발지 확대와 부정기편 운영을 통해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누적 이용객 수는 500만명을 돌파하며, 대구공항에 진입하려는 후발 항공사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린 상태다. 무안과 부산발 노선까지, 티웨이항공은 이미 지방발 국제선의 독보적인 항공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신규 항공기의 경우 11월에 2대, 12월에 1대씩 앞으로 3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연말까지 총 24대의 항공기를 보유한다. 특히 내년의 경우 신기종을 포함, 총 30대까지 기단을 확대해 업계 내 경쟁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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