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캐럴부터 스키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겨울 왕국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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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캐럴부터 스키까지” 오감으로 즐기는 겨울 왕국 잘츠부르크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1.1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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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 관광청 마케팅 이사 인터뷰
유럽에서도 겨울 여행지로 이름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유럽의 대표 연말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겨울이 다가오면서 유럽 여행지로 여행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바로 직전까지 연말 분위기를 풍기며 매력적인 유럽 여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에서도 겨울 여행지로 이름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유럽의 대표 연말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캐럴송으로 유명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잘츠부르크에서 탄생한 지 200주년을 맞이한 해로 더욱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예정이다.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한국을 찾은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 관광청 마케팅 이사를 만나 겨울 왕국 잘츠부르크만의 매력을 들어봤다. 사진/ 양광수 기자

이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한국을 찾은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잘츠부르크 관광청 마케팅 이사를 만나 겨울 왕국 잘츠부르크만의 매력을 들어봤다.

로맨틱 크리스마스의 잘츠부르크

게르하르트 이사는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지만,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해진다고 잘츠부르크 겨울 여행을 추천했다. 사진/ 양광수 기자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지만, 오스트리아의 크리스마스는 더욱 특별해진다. 바로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답게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더불어 귀를 사로잡는 캐럴이 지역 곳곳에서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게르하르트 레스코바 이사는 겨울을 맞이해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특히나 캐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역시 특별함을 더한다고 말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잘츠부르크주 오베른도르프에서 탄생한 캐럴로 올해로 작곡 20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은 잘츠부르크주 오베른도르프에서 탄생한 캐럴로 올해로 작곡 200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성당에서는 교회 오르간이 고장이 나 기타 반주로만 연주할 수 있는 간단한 캐럴송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것이다.

게르하르트 이사는 “음악의 나라인 오스트리아답게 잘츠부르크에선 캐럴송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며 “올해는 캐럴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공연으로 더욱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새하얀 눈의 세계에서 겨울 액티비티

눈이 날리는 11월부터는 잘츠부르크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게르하르트 이사는 더불어 겨울 시즌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도 소개했다. 눈이 날리는 11월부터는 잘츠부르크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는다.

그는 “때 묻지 않은 자연, 세계 최고 수준의 슬로프와 설질 그리고 다채로운 호텔과 리조트까지 스키를 처음 배우는 사람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잘츠부르크의 스키장을 방문한다”며 “특히 겨울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잘츠부르크의 스키 명소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방법도 있어 추천한다”고 전했다.

스키 아마데는 잘츠부르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스키의 성지이다. 무려 5개의 지역에 걸쳐 총 760km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 여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유럽 최대 규모의 스키 명소로 스키 아마데 스키 패스 하나로 모든 760km의 모든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

스키 아마데는 무려 5개의 지역에 걸쳐 총 760km 슬로프, 270개의 리프트, 260 여곳의 스키 산장과 산악 레스토랑을 갖춘 유럽 최대 규모의 스키 명소이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3일간 스키를 배우지 못할 경우 강습료와 스키 패스 비용, 장비 대여료까지 전액 환급이 되는 런 투 스키로 남녀노소 겨울 액티비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초보자들은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강습도 있다. 3일간 스키를 배우지 못할 경우 강습료와 스키 패스 비용, 장비 대여료까지 전액 환급이 되는 런 투 스키(Learn2Ski)로 남녀노소 겨울 액티비티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한국 여행자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될 것”

게르하르트 이사는 유럽 내에서도 한국 여행자들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여행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게르하르트 이사는 최근 한국 여행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아끼지 않고 전했다.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한국 여행자에 대한 관심을 계속 내비쳤다.

그는 “유럽 내에서도 한국 여행자들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일본의 여행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반면, 한국 여행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한국 여행자들의 도움으로 잘츠부르크는 2017/2018 동계시즌에만 1600만 명 이상의 세계 여행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게르하르트 이사는 겨울 여행시즌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사랑받는 여행지로 거듭나겠다는 2019년 목표도 전했다. 사진/ 잘츠부르크주 관광청

더불어 게르하르트 이사는 겨울 여행시즌뿐만 아니라 1년 365일 사랑받는 여행지로 거듭나겠다는 2019년 목표도 전했다. 이전까지 크리스마스와 겨울 스키 시즌을 중심으로 홍보했던 방식을 벗어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잘츠부르크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한국 여행자와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여행자들은 잘츠부르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에 대해 친근하다. 알프스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름 트래킹부터, 유럽의 양대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같은 예술문화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며 “한국 여행자에게 모두가 사랑받고, 친근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여행자에게 모두가 사랑받고, 친근한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양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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