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가을 신메뉴로 고객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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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가을 신메뉴로 고객 공략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22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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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활용 한식 디너, 제주도 생참치 등
파크 하얏트 서울 최고층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는 2018년 10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저녁 코스 ‘테이스트 오브 한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파크 하얏트 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특급호텔 레스토랑들이 가을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나섰다.

한우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모던 한식 디너 코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파크 하얏트 서울 최고층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The Lounge)’는 2018년 10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저녁 코스 ‘테이스트 오브 한우 (The Taste of Korean Beef)’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우 만두국, 육회,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모던 한식 4코스가 제공된다. 더 라운지의 전면 통유리창을 꽉 채운 아름다운 도심 야경은 연인 혹은 가족이 함께하는 저녁에 낭만을 더한다.

코스는 야채 육수에 인삼 폼(foam) 과 함께 제공하는 능이버섯 소고기 만두국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라운지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만든 스페셜 오미자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꾸리살 육회가 제공된다. 달걀 노른자와 생크림을 섞어 만든 난황 에스푸마 소스 역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메인 요리는 한우의 부위 별 풍미를 비교하며 맛볼 수 있도록 부채살, 토시살, 등심 등 다양한 부위의 투 플러스 한우 구이로 준비했다. 함께 제공되는 명이나물, 갈치속젓, 와사비 소금 등을 곁들이면 고기를 더 감칠 맛 나게 즐길 수 있다. 풍성한 한 끼 식사를 위해 영양밥과 우거지 배추 된장국도 함께 제공한다.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로 호박 타르트가 준비되는데, 호박과 고추 초콜릿 크림에 감귤 셔벗이 곁들여져 가을의 풍미를 독특하면서도 달콤하게 담아낸다.

국내산 얼리지 않은 제주도 생참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중 최초로 청정 제주도에서 길러낸 국내산 통참치를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사진/ 인터컨티넨탈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에서는 서울 시내 특급 호텔 중 최초로 청정 제주도에서 길러낸 국내산 통참치를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10년 이상의 양식 연구 끝에 국내에서 생산된 제주 참치(태평양 참다랑어)의 대량 출하는 이번이 처음으로, 브래서리에서는 제주도에서 전날 잡아 올린 참치를 직송하여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고객에게 제공한다. 냉동 수입참치가 아닌, 국내산 생 통참치를 30년 경력의 전문 일식 셰프의 손길에 따라 해체, 국내산 참치의 다양한 부위를 가장 최상의 맛으로 즐겨볼 수 있다.

국내산 참치(참다랑어)는 수입 참치보다 크기는 작지만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일본이나 태평양 등에서 잡히는 참치보다 낮은 수온에서 자라 육질이 더욱 쫄깃하고 지방 부위가 발달하여 풍미가 깊다. 브래서리에서는 얼리지 않은 상태로 고객에게 신선하게 제공되어 참치 본연의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생 통참치 1마리를 고객들 앞에서 직접 해체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평소 부위별로 다양하게 맛보기 힘들었던 오도로(뱃살 부위), 주도로(등살), 아카미(뼈 속살), 가마블록(아가미 뒤쪽), 호호니쿠(볼살) 등을 모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다섯 코스로 즐기는 랍스터 정찬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델비노에서는 다양한 랍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아라고스타 디 마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이하 비스타 워커힐)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델비노(DEL VINO)에서는 다양한 랍스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아라고스타 디 마레 (Aragosta di Mare)’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어로 바닷가재를 뜻하는 ‘아라고스타 디 마레’는 최고급 식재료로 알려진 미국 메인산 랍스터를 사용해 기존의 코스 메뉴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구성하여 전채요리, 수프, 파스타, 메인 디시 등 각 코스에 모두 랍스터를 포함, 다양한 방법으로 랍스터의 풍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프로모션이 시작되는 10월 말경에는 랍스터의 갑각질이 단단해지면서 살이 차올라 필수 아미노산인 타우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것은 물론,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총 다섯 코스로 제공되는 아라고스타 디 마레는 깔끔한 맛의 랍스터 아보카도 샐러드로 시작된다. 이어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랍스터 비스크 수프와 랍스터 오일 파스타로 바닷가재의 진한 향을 맛본다. 메인 디시로는 라이브 랍스터와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마지막으로 바닐라 젤라토와 라즈베리 케이크가 후식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엡실론 블랙 스파클링 와인이 개인에게 한 잔씩 더해진다. 엡실론 블랙 스파클링 와인은 섬세한 기포와 과일의 산미가 특징인 엑스트라 드라이 와인으로, 바닷가재 요리와 잘 어울린다.

호텔 총주방장이 처음 선보이는 코스 메뉴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피스트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오는 11월 12일 월요일 저녁 단 하루,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신임 총주방장 헤닝 로이어가 선보이는 코스 메뉴 그리고 페어링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와인 앤 다인’을 개최한다. 사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피스트에서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오는 11월 12일 월요일 저녁 단 하루,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신임 총주방장 헤닝 로이어 (Henning Leue)가 선보이는 코스 메뉴 그리고 페어링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와인 앤 다인 (Wine & Dine)’을 개최한다.

쉐라톤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피스트에서 색다르게 진행되는 ‘와인 앤 다인 (Wine & Dine)’은 뷔페 음식이 아닌, 코스 메뉴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식을 즐기는 재미를 더하여 레스토랑 메뉴와 이용의 다각화를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블랙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을 메인으로 디저트를 포함한 5 코스로 구성되는 ‘와인 앤 다인 (Wine & Dine)’은 음식과 어울리는 2종의 레드 와인, 1종의 화이트 와인 그리고 샴페인 1종이 함께 준비되며, 재즈 밴드의 감미로운 선율이 가미될 예정이다.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을 즐길 수 있는 파티 패키지

글래드 호텔에서는 파티가 필요한 특별한 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저스트 해브 펀’ 파티 패키지를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3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사진/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에서는 파티가 필요한 특별한 날,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저스트 해브 펀(Just Have Fun)’ 파티 패키지를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3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2018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저스트 해브 펀 파티 패키지는 모두 편안한 베딩을 자랑하는 글래드 호텔의 객실 1박과 함께 세계적인 그래피티 예술가 미구엘 파레데스가 디자인하고 2018 월드 와인 챔피언십에서 수상한 펀 와인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펀 와인은 알코올도수는 5.5% 내외이며, 75~94kcal 의 낮은 칼로리와 다양한 맛의 제품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인이다.

먼저, 글래드 여의도에서는 점보 트윈 또는 글래드 하우스에서 1박, 펀 와인 2병, 스텔라 맥주 4캔, 콜라 1캔, 사이다 1캔, 에비앙 1병 등이 들어있는 미니 바 무료, 블루투스 무선마이크 1개와 미러볼 4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글래드 마포는 점보 트윈 또는 글래드 하우스에서 1박, 펀 와인 2병, 펀 와인 2캔, 순살 치킨과 감자칩 등으로 구성된 조니바 투고(To go)박스, 오후 1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은 글래드 하우스 또는 풀 스위트 1박, 펀와인, 피츠 맥주와 프링글스, LED 미러볼 등이 제공되며 풀 스위트 투숙 시에는 모엣샹동 1병이 제공된다.

호텔신라, ‘제주 향토 음식 알리미’로 나섰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호텔신라가 힘을 합쳐 제주 향토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 호텔신라

이 밖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호텔신라가 힘을 합쳐 제주 향토 음식 알리기에 나섰다.

자발적 봉사 모임을 결성한 후 꾸준히 이웃돕기 활동과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나눔의 문화 확산에 힘써오고 있는 식당 주인들이 잠시 영업을 접어두고 제주 향토 음식을 알리기 위해 ‘제주음식박람회’에 참여했다.

제주음식박람회는 제주의 식자재와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시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제3회를 맞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렸다.

호텔신라 임직원들도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과 함께 제주음식박람회에 참여해 식당에서 실제로 판매 중인 제주 향토 음식을 선보이며 제주 음식 알리기에 동참했다.

특히 개막식 대표 행사로 선보인 ‘화합의 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업주들 간의 화합뿐만 아니라 제주 소상공인과 제주 지역 주민의 화합과 동행을 염원하며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함께 대형 비빔밥을 완성했다.

비빔밥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이 직접 준비한 △한라 표고버섯, △구좌 당근, △성산과 고산에서 재배한 무, 콩나물, 호박 등 제주도 대표 식자재를 비롯한 총 21가지의 재료를 넣어 현재 21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형상화했다. 신라호텔 셰프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특별 고추장을 개발해 비빔밥에 깊은 맛을 더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업주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특별 부스에서 제주 향토 음식인 ‘보말죽’과 제주산 귤, 우유, 야채 등을 넣어 만든 한라산 모양의 이색메뉴 ‘블루베리 피자’를 선보여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호텔신라가 선보이는 베이커리 메뉴와 전통차 시음코너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풍선아트 체험 활동도 제공해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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