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DMZ 평화관광상품 개발, 힘 받는다
상태바
강원도 DMZ 평화관광상품 개발, 힘 받는다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10.22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풍여행 등 연계 화천·고성 DMZ 평화관광상품 3종 개발
한국관광공사는 10~11월 가을을 맞이,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DMZ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관광공사는 10~11월 가을을 맞이,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 출시했다.

지난 10월19일(금) 출발, 21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은 부산과 밀양에서 기차로 출발,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10.23(화)~24(수) 1박2일 상품으로, 40여 명이 모객된 두 번째 상품도 화천 DMZ 상품이다.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세 번째는 11월에 있을 고성 DMZ 상품으로, 11.20(화)~22(목) 2박3일간 양양, 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졌다. 서해안 위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1일째), 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에 이어(2일째), 삼척해신공원(3일째)까지 탐방하는 코스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권역별 여행상품 이벤트 열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2월 10일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권역별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 대상 사진 인증 및 여행 후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전국의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으로,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그 지역만의 특색있는 테마를 담아 관광코스로 집중 발전시키고 있다. 공사는 올해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 10개 권역의 22개 차별화된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인증 이벤트는 각 여행상품 코스에 있는 지정 장소에서 사진을 찍고 이를 해시테그(#대한민국테마여행10선, #권역테마명 등)와 함께 SNS 채널에 올리면, 권역별 100명(총 1,00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 경품을 제공한다.

우수 후기 공모는 SNS 채널에 등재한 여행 후기를 대상으로 총 30명을 선정, 시상하는 이벤트다. 선정된 후기는 테마여행 10선 공식 블로그와 국내 여행정보 홈페이지 및 여행 매거진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권역별 여행상품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테마여행 10선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주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행사 개최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국내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매주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첫 행사가 10월 20일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100여명의 국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이 자전거 라이딩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철 국내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11월까지 ‘매주 떠나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주말에 올해 신규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권역별 1곳, 총 5곳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한 국민 500여명(회차당 100여명)이 참가하며, 자전거 라이딩, 지역 관광,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연계한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행사는 10월 20~21일 남한강 자전거길에서 열렸다. 이어 10월 27~28일 동해안 자전거길, 11월 3~4일 탄금호 자전거길, 11월 10~11일 태화강 자전거길, 마지막으로 11월 17~18일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개최된다.

관광공사, 농어촌공사와 농촌관광ODA 상호협력 업무협약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교육 및 농촌관광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9일 오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도상국 대상 국제교육 및 농촌관광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국제교육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개발, △강사진 및 전문가 교류, △양 기관 개발도상국 관계자 연수협력, △국제협력사업 활성화, △연구결과물의 상호 교환 등 농촌관광분야 공적개발원조(ODA) 관련 협력이다.

관광공사와 농어촌공사는 각 관광과 농업분야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과 지식을 전파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및 국제협력에 기여하는 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간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개발도상국 대상 농촌관광분야 국제교육 및 ODA사업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효과적인 ODA 추진기반을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페루, 로컬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새롭게 런칭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현지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런칭을 예고했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페루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현지인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컬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 런칭을 예고했다.

페루의 해외 무역 관광부 장관 로저스 발렌시아(Rogers Valencia)는 지난 9월 개최된 제 4차 페루 - 볼리비아(Peru-Bolivia) 양국 내각 회의를 통해 페루의 로컬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역 기반의 로컬 커뮤니티 체험은 단순히 관광 상품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닌 페루를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페루는 안데스와 아마존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며, 페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이는 페루의 관광 산업이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주목 받는 ‘로컬 커뮤니티 체험’은 떠오르는 여행 트렌드이다. 강과 계곡이 이루는 환상적인 경치 속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눈으로 즐기는 관광을 넘어 해당 지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