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는 스위스 예술의 세계, 스위스 미술관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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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스위스 예술의 세계, 스위스 미술관 TOP5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2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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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컬렉션부터 시립미술관까지 유럽 낭만을 더하는 스위스 예술 여행
스위스 여행을 떠올리면 많은 여행자들이 자연을 떠올린다. 하지만 스위스는 스위스 곳곳에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스위스 여행을 떠올리면 많은 여행자들이 자연을 떠올린다. 하지만 스위스는 스위스 곳곳에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세계적 거장들의 놀라운 작품과 디자인, 포토그래피를 스위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스위스 여행 중, 미술관 하나 정도를 골라서 찾아보면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매력적인 작은 마을과 도시에 위치해 있는 수많은 아트 뮤지엄을 찾아 흥미진진한 20세기 및 21세기 작품들을 만나는 여정을 떠나 보자.

베른에 위치한 첸트룸 파울 클레는 파울 클레라는 한 사람과 그의 인생, 그의 작품에 헌정된 박물관이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베른에 위치한 첸트룸 파울 클레는 파울 클레라는 한 사람과 그의 인생, 그의 작품에 헌정된 박물관이다. 세계 최대의 클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울 클레는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의 작품 중 40%에 달하는 총 4000여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 박물관은 그 건물 자체로도 유명하다. 드넓은 초원 위에 넘실대고 있는 세 개의 물결 모양의 건축물은 이탈리아 건축가인 렌쪼 피아노가 설계했다.

세계적인 수상 경력에 빛나는 그는 초록 섬에서 너울대는 금속과 유리로 형성된 세 개의 언덕을 만날 수 있으며, 작품 전시 외에도 첸트룸 파울 클레는 음악과 연극, 무용과 문학 분야에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클레의 작품은 정기적으로 순환하며 전시되는데, 항상 그 테마를 바꿔가며 한 번에 150여 점을 전시한다.

스위스 수도의 시립미술관인 쿤스트무제움 베른의 컬렉션은 스위스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스위스 수도의 시립미술관인 쿤스트무제움 베른의 컬렉션은 스위스에서도 최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혁신적인 전시관은 현재 예술계의 트렌드를 탐험하는 데 창조적인 장이 되어 주고 있다.

베른 시립미술관은 3000점이 넘는 페인팅과 조각, 약 4만 8000점의 드로잉, 판화, 포토그래피, 비디오 및 필름을 소장하고 있다. 파블로 피카소, 파울 클레, 페르디난드 호들러, 메레 오펜하임의 작품은 베른 시립미술관에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컬렉션은 두치오, 프라 안젤리코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트레첸토 양식부터 니클라우스 마누엘), 알베르트 안커, 프레디난드 호들러, 쿠노 아미에트로 대표되는 15세기 이후 스위스 아트, 인상주의, 입체파, 표현주의, 청기사파, 초현실주의 등으로 대표되는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인터네셔널 페인팅 등 국제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취리히 시립미술관, 쿤스트하우스는 취리히 최대의 현대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취리히 시립미술관, 쿤스트하우스는 취리히 최대의 현대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 전시와 특별 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곳에서는 알베르토 쟈코메띠의 작품 외에도, 피카소, 모네, 샤갈과 같은 거장들의 작품은 물론, 현대 스위스 아티스트의 작품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쿤스트하우스의 강점은 노르웨이를 제외한 나라 중 최대의 뭉크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알베르토 쟈코메띠의 작품을 방대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모네와 피카소, 샤갈, 코코슈카, 벡크만, 코린트의 대표적인 작품도 볼 수 있다.

특히 오는 가을에는 11월 18일까지는 ‘로베르 들로네와 빛의 도시’라는 타이틀의 특별전을 열어 가을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제움 퓌르 게슈탈퉁 취리히는 디자인 박물관으로, 네 가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무제움 퓌르 게슈탈퉁 취리히는 디자인 박물관으로, 네 가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포스터, 디자인, 그래픽, 응용미술이 네 가지 영역으로 무려 50만개 이상의 품목을 소장하고 있는데, 디자인과 비쥬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스위스 최고의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이곳의 흥미진진한 특별전이 유명해 유럽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정평이 나있다. 르 코르뷔지에, 막스 빌, 헤르버트 마터, 르네 뷰리, 소피 토이베르 아르프, 프라이탁 등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루체른의 로젠가르트 컬렉션은 안겔라 로젠가르트 여사의 개인 컬렉션으로, 루체른에서 가장 현대적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스위스정부관광청

루체른의 로젠가르트 컬렉션은 아트 딜러였던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피카소를 직접 만나면서 자란 안겔라 로젠가르트 여사의 개인 컬렉션으로, 루체른에서 가장 현대적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파울 클레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들로 유명하다. 특히 피카소가 직접 그려준 로젠가르트 여사의 초상이 박물관을 밝히고 있다.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클레 컬렉션에는 125점의 페인팅과 수채화, 드로잉이 그의 인생 전반을 보여준다.

피코소의 페인팅도 1938년 이후의 폭넓은 시대를 보여주고 있으며 초창기 드로잉 시리즈가 위트를 더해준다. 19세기와 20세기의 20여 명의 거장들의 중요한 작품들도 소장하고 있는데, 세잔느, 모네, 마티스, 브라크, 레제, 미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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