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박찬호, 김세정에 시구 전수..난투극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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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박찬호, 김세정에 시구 전수..난투극 언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8.10.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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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박찬호, 구구단 김세정에게 시구 폼 전수
'빅픽처' 박찬호, 김세정에게 시구 폼 전수. 사진/ SBS

[트레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빅픽처’ 박찬호가 구구단 김세정에게 시구 폼을 전수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는 박찬호가 김세정에게 시구 폼을 가르쳐준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는 "김세정 씨는 시구해 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김세정은 "했었는데 결국에는 땅에 박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세정이 엉성하지만 귀여운 시구를 선보였다. 박찬호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석 투구폼을 가르쳐줬다.

LA 다저스 시절 ‘코리안 특급’으로 불렸던 박찬호는 "투포환 던지는 것처럼 생각해라. 공을 긁어야 한다. 원을 그려야지 긁어질 거 아니냐"라고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세정은 "재미있다"라며 야구에 호기심을 보였다.

박찬호, 다저스 시절 벤치클리어링 비화 공개. 사진/ SBS

한편, 차인표는 메이저리그 역대급 벤치클리어링으로 선정된 박찬호의 이단옆차기 사건을 떠올렸다. 미국 해설위원들이 ‘태권도 킥’으로 비유한 난투극 사건이다.

박찬호는 "영어가 잘 안 될 때 몸이 먼저 반응했다“면서 "한국사람들은 통쾌해하고 좋아했다, 하지만 정작 저한테는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찬호는 “그 사건 이후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다. ‘내 총알도 피할 수 있느냐?’ 등의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면서 "어두운 곳도 가지 못했다. 대인기피증과 슬럼프까지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얼룩졌던 그 경기가 LA 다저스 구단주의 초청을 받은 할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직관했던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기”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찬호의 ‘이단옆차기 사건’은 1999년에 일어났다. 다저스 선발투수 박찬호가 경기 중 상대 팀 선수에게 과격한 태그아웃을 당했고, 이에 항의하자 상대 팀 선수가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저제력을 잃은 박찬호가 이단옆차기를 날려 양 팀 간 집단 난투극으로 번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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