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경기 가평은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 중 무려 5군데를 포함하고 있는 명산의 고장이다. 화악산, 명지산, 축령산, 유명산, 운악산이 그것.

그런가 하면 연인산, 석룡산, 화야산, 칼봉산, 호명산 등 산악인이 선정한 130대 아름다운 산 가운데 7개의 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성리, 청평,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잘 알려진 관광지 역시 여럿. 이 정도면 국내 최강 단풍놀이 명소라 할 만하다.

가평은 이동도 쉽다. 서울에서 경춘선 전철, itx-청춘열차, 시외버스로 이어지는 이곳은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부담 없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단풍은 겨울 추위를 준비하는 자연의 신비로운 섭리로 가을 가평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눈 호사이다.

가평군 북면 조무락골은 북면 석룡산(1147m)과 화악산 중봉(1423m) 사이를 흐르는 계곡으로 산세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기는 곳이라 하여조무락(鳥舞樂)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무락골은 청정 계곡으로 이름이 높다. 심심유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흰 물줄기와 이끼에 덮인 바위,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한데 어울려 가을의 그윽한 정취를 자아내는 이곳은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주말여행지로 추천된다.

가평읍에서 75번 국도를 타고 연인산, 명지산 입구를 지나면 들머리인 삼팔교 용수목에 이르게 된다. 차 한 대가 다닐 만한 비포장길로 석룡천을 오른쪽에 끼고 30분쯤 걸으면 마지막 산장인 조무락 산장이 나온다.

이 구간엔 펜션과 음식점도 여럿 있어 다리를 쉬어가기에도 좋다. 산장을 지나면 수풀이 우거진 오붓한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하게 된다.

능선길과 계곡길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계곡길을 택하면 조무락골이 나오고 여기에서 석룡산 정상까지 이어지게 된다. 총 등산 시간은 2시간.

주말 힐링여행에 있어 맛집을 간과할 수 없다. 편안한 휴식과 영양보충, 구성원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식당을 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남이섬 맛집 ‘오리날다’는 수많은 단골을 보유한 보양식 전문점으로 남녀노소 가족구성원은 물론 젊은 커플의 입맛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주인장이 직접 키운 토종닭으로 바탕으로 담백한 닭볶음탕, 닭백숙, 오리백을 선보여 맛과 건강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메뉴에는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품질 좋은 토종닭과 천연 재료, 신선한 채소, 한약재만으로 맛을 내 깔끔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남이섬 맛집 ‘오리날다’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공간에 위치해 여유로운 쉼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고, 깔끔하고 쾌적한 객실과 식당 외부로 작은 방갈로와 산책로 등을 조성해 가족, 연인과 오붓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떨어진 입맛을 돋워주는데 담백한 닭백숙과 얼큰한 닭볶음탕 만한 것이 없다.”라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맛, 품질,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평 남이섬 맛집 ‘오리날다’는 식당 주변으로 남이섬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의 가평 가볼만한 곳도 즐비해 여행코스 중 한 곳으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