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쌀쌀해지는 바람도 훈훈하게 만드는 여행업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여행사마다 여행자와 소통하며 색다른 여행 상품과 여행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투어, 희망여행 아트투어 성료

하나투어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에서 희망여행 아트투어,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를 성공리에 마쳤다.

하나투어문화재단과 충남문화재단의 주최, 하나투어 주관, 한국메세나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희망여행은 충남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인 ‘꿈의 오케스트라, 공주’의 단원들과 함께했다.

이번 여행에선 마리마리 컬쳐 빌리지, 툰구 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 등 말레이시아의 유명관광지를 차례로 탐방했다. 또한, 여행 중 오셔너스 워터프론트몰과 반딧불이 투어 장소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며 현지인 및 관광객들과 음악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참가자들은 3박 5일의 시간 동안 현지 문화 탐방부터 음악 공연까지 세계인과 교감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가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여행산업 부문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KCSI는 우리나라 각 산업의 고객만족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여행산업 부문은 지난 2008년 처음 도입됐으며, 하나투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조사에서 하나투어는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와 재이용의향 등에서 타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파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역관광 활성화

인터파크투어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로컬투어마스터’ 행사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로컬투어마스터는 전국 지역민과의 상생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두레 체험의 장으로 인터파크투어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5월 관광두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일환으로 인터파크투어는 이번에 북파크 관광두레 여행체험존에 관광두레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 가능한 ‘로컬투어마스터’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관광광두레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민들이 북파크에서 직접 관광두레 여행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기념품·식음도 함께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오는 20일에 진행하는 행사는 전북 군산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수공예협회’에서, 오는 26일에는 전남 나주 국가무형문화재 윤대중 선생의 전수자들이 속한 ‘플레이링크’에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로컬투어마스터 행사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금·토·일 중 하루 내지 이틀씩 개최된다. 행사 진행 일시는 각 행사별로 상이하다.

안재호 인터파크 사업기획실 상무는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두레’ 여행 상품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관광두레를 이해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될 수 있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