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문화공연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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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가득한 문화공연 행사 잇따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10.1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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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설공연, '10분희곡 페스티벌' 등 다양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재즈와 국악 등 짙어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하모니 공연이 열린다. 사진/ 인천국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낭만적인 공연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공항, 짙어지는 가을 속 10월 상설공연 개최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공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위해 재즈와 국악 등 짙어지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하모니 공연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10월 상설공연은 스탠다드 재즈, 팝페라, 국악 등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동·서양의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 '판도라'는 대중적인 곡을 연주하는 스탠다드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가요, CF음악, 영화 OST까지 선보여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재즈 무대를 선사한다. 판도라는 10여년 동안 이어져온 멤버간의 탄탄한 호흡과 실력을 자랑하며 보컬, 건반,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의 풍성한 사운드로 감미롭고 감성적인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할 예정이다.

감미로운 재즈 공연에 이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화음을 내는 팝페라 공연이 이어진다. 테너와 베이스, 두 명의 바리톤으로 구성된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오페라와 성악을 기반으로 젊은 감성의 풍성한 화음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한다. 이탈리아의 대중적인 음식 파스타처럼 대중들에게 팝페라를 널리 알리고자 국내에 널리 알려진 뮤지컬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 가요 거위의 꿈, 팝, 아리아 등의 다양한 곡들을 팝페라로 편곡하여 들려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화음에 이어 우리나라 전통악기로 연주되는 청량한 선율의 퓨전국악 공연도 준비된다. 25현 가야금과 대아쟁, 보컬로 구성된 전문아티스트 퓨전국악그룹 ‘투블라썸’은 전통국악 기반의 퓨전국악과 K-POP, JAZZ, EDM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여 세련되고 자유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홀로 아리랑, 독도의 노래, 아름다운 나라 등 새롭게 편곡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품격의 성악, 화려한 퍼포먼스의 쇼콰이어 등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극센터, '10분희곡 페스티벌' 오는 20일 개최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제 5회 <10분희곡 페스티벌>을 센터 1층과 2층 아카데미룸에서 개최하고, 32편의 희곡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센터는 오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제 5회 <10분희곡 페스티벌>을 센터 1층과 2층 아카데미룸에서 개최하고, 32편의 희곡 작품을 선보인다.

<10분희곡 페스티벌>은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신진작가와 지망생들의 10분짜리 단편 희곡을 무대화하는 단막극 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작품이 ‘종이에서 무대까지’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르며, 작가와의 대화, ‘10분희곡’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대담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축제에서 무대에 오르는 작품들은 ▲집 한 채 마련하기 어려운 현시대 이야기를 다룬 ‘결혼서약(차인영 작)’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대화를 통해 전개되는 ‘눈(김근홍 작)’ ▲삼포세대를 지나 후세를 포기하고 자발적 멸종에 이르는 어두운 미래에 대한 풍자 ‘자발적 멸종(노연주 작)’ ▲동시대의 예술작품과 미디어에서 여성을 다루는 편협한 시선을 꼬집는 작품 ‘필모그래피(배시현 작)’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이다.

31명의 신예 극작가들과 8명의 젊은 연출가 강보름, 강윤지, 김연재, 서영주, 성지수, 임성현, 전서아, 정찬영, 40여명의 배우들이 협업한 <10분희곡 페스티벌>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다양한 연출진과 작품으로 구성돼 축제를 찾은 관객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공연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20일(토) 공연 후 오후 6시 30분에는 젊은 비평가 그룹 ‘연극비평집단 시선’과 페스티벌 참여 작가 5인이 작품에 대해 관객과 이야기 나누는 ‘종이에서-작가의 시선’을 준비했다. 둘째 날 같은 시각에는 5회째를 맞이한 축제의 ‘10분희곡’이 중장막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아닌 초단막극 자체의 장르로 참여 작가와 독자층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보는 자리인 ‘무대까지-‘10분희곡’을 만드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10분희곡 페스티벌>에 여러 번 참여한 김연재, 송재원 작가, 김기일 연출, 관객 패널이 함께 초단막극 작업의 현주소를 심도 있게 다루는 대담이다.

또한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모든 희곡들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서울문화재단 채널을 통해 낭독극으로 다시 듣거나 희곡집 ‘10분릴레이희곡집4’로 다시 읽을 수 있다. 공연예술 전문 출판사 ‘1℃’와 서울연극센터가 함께 발간한 희곡집은 축제기간 동안 서울연극센터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일반/문화예술 전문 서점에서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 전주 '용흥초등학교' 순회공연 진행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공연 관람 후, 배우와 어린이들이 작품 속 장면을 함께 체험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다각적으로 체험하며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사진/ 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아동시설순회사업에 선정된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가 2018년 6월 4일(월)부터 11월 15일(목)까지 충남 보령과 아산, 경기 군포와 남양주, 강원 원주, 전북 나주과 전주 등 총 10곳의 지역 초등학교 및 아동시설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여덟 번째 순회지역으로 10월 19일(금) 오전 11시에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하는 용흥초등학교에서 공연한다.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재)어린이공연문화재단 행복한아이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교육부가 협력한다. ‘어.공.톡. <어린이공연 토크콘서트>’는 공연 관람 후, 배우와 어린이들이 작품 속 장면을 함께 체험해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다각적으로 체험하며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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