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날씨에 ‘불의의 사고 많은 캠핑’ 이렇게 대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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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는 날씨에 ‘불의의 사고 많은 캠핑’ 이렇게 대비해볼까?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10.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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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에 의지하는 난방은 질식사 위험 높아...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방법 찾아야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잘못된 캠핑 방법으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잘못된 캠핑 방법으로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쌀쌀해진 날씨에 캠핑에서 난방을 하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잘못된 열원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에 중독 사고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추워지는 계절에 캠핑사고를 줄이려면 다양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우선 캠핑 중 질식사고를 방지하려면 침낭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침낭 외피와 내피를 이용해 보온층을 높여 주는 방법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동계 캠핑의 경우 내한온도가 낮을수록 보온 효과가 높아 가격이 높더라도 이들 침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피(침낭 커버)와 내피(침낭 라이너)를 이용해 보온층을 높여 주는 것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바닥에서 오는 한기를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단 단열재나 은박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대부분의 캠핑용품 기업에서는 방수와 오염방지를 위한 풋프린트를 제공하고 있어 이것을 사용해도 좋다. 더불어 야전침대 등을 사용해 바닥에서 오는 한기를 피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이 늘어나면서 전기매트나 전기난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단, 전기는 다른 열원확보보다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대다수의 캠핑장이 전력제한을 하고 있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문어발식 전기사용으로 화재위험성이 큰 것도 주의해야 한다.

화목난로, 가스난로, 석유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화목난로, 가스난로, 석유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하다. 배기관을 설치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텐트의 문이나 창문, 벤틸레이션(환기구)을 열어 외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한다. 

더욱 좋은 방법은 캠핑은 난로를 자기 직전까지 사용하다가 텐트 밖으로 빼고 자는 것으로 더욱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대신 뜨거운 물주머니나 핫팩 등 화재위험성이 적은 열원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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