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내 손으로 준비하는 '농가형 가공상품 투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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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내 손으로 준비하는 '농가형 가공상품 투어' 인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9.10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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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결ㆍ송선담ㆍ느림보 마을ㆍ선한 제빵소ㆍ칠갑산 구기자 한과ㆍ시골맛 & 시골 멋’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농가형 가공상품 투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우리나라 3대 명절인 추석을 2주 앞두고 최근 추석 차례상에 올라갈 제수용품을 내 손으로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의 농가형 가공상품 투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수요일, 시골투어는 지난달 1박 2일로 충청남도 서산, 서천, 청양, 예산 일원을 방문해 농가공 식품의 우수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동행취재를 통해서 농가공 식품의 우수성과 농사소득 증대에 대한 기여도를 알아봤다.

고품격 한국 전통 과자 ‘동심결’ 

고품격 한국 전통 과자 ‘동심결’. 사진/ 김지수 기자

동심결 화과자는 천연색소로 색을 내고 국산 찹쌀과 저당 앙금을 사용해 만들어 일반 화과자보다 당도가 낮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 과자다. 

‘동심결’이란 두 고를 맞추어 맺는 매들을 말하는데 고품격 한과 생산 전문점인 동심결 역시 하나의 매듭을 맺는 것처럼 음식 하나에도 정성을 가득 담고 있다.

동심결에서는 화과자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동심결에서는 화과자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있다. 화과자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이 제공되며 화과자 장인을 눈으로 보면서 듣고 따라 하면 금세 화과자를 만들 수 있다.

고향의 맛과 향기를 담고 있는 모시떡 ‘송선담’ 

고향의 맛과 향기를 담고 있는 모시떡 ‘송선담’. 사진/ 김지수 기자

송선담에서 만드는 모든 떡은 직접 재배한 모시와 쌀, 밤, 콩으로 만들어진 식품이다.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는 서천군에서 자란 쌀과 모싯잎으로 만든 서천 모시떡은 모양이 다소 투박할 수 있지만, 우리 가족들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고향의 맛과 향기를 담고 있다.

송선담에서는 모시떡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송선담에서는 모시떡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있다. 모시떡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이 제공되며 만드는 방법은 떡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고 펴 속에 콩을 넣고 마치 송편을 만들 듯이 만들면 된다.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해바라기 농사를 짓는 ‘느림보 마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해바라기 농사를 짓는 ‘느림보 마을’. 사진/ 김지수 기자

느림보 마을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해바라기 농사를 짓는 마을이다. 이곳에서는 웰빙 강정, 해바라기 씨 기름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전통식품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해바라기 씨 기름에 들어가는 재료 중에 현미 찹쌀과 흑미 찹쌀도 느림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해 기름을 만들고 있다. 잘 키운 해바라기를 전통 방식대로 잘 볶아 기계가 아닌 손으로 압축하기 때문에 조금 느리지만 좋은 기름을 만드는 곳이 느림보 마을이다.

느림보 마을에서 직접 강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느림보 마을에서 직접 강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연세가 많은 할머님인데 할머님들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강정을 여유롭게 만들 수 있다. 느림보 마을의 운영수익금 전액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사업에 쓰인다.

수제 쿠키와 수제 식빵 전문 생산하는 ‘선한 제빵소’ 

수제 쿠키와 수제 식빵 전문 생산하는 ‘선한 제빵소’. 사진/ 김지수 기자

선한 제빵소는 국산 쌀, 군산 밀을 이용한 수제 쿠키와 수제 식빵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밀가루를 섞은 빵은 보기엔 좋지만 선한 제빵소는 건강을 챙겨주는 빵과 쿠키 생산을 원칙으로 삼고 100% 국산 쌀과 밀을 사용하고 있다. 선한 제빵소의 빵은 속이 편안하여 식사 대용 주문이 많고 아이들, 어르신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이곳에서 쿠키와 식빵을 만드는 공장을 견학할 수 있고, 선한 제빵소에서는 지역주민 및 도시민 대상으로 제과 제빵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 계층에게 빵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년 경력의 ‘칠갑산 구기자 한과’ 

20년 경력의 ‘칠갑산 구기자 한과’. 사진/ 김지수 기자

칠갑산 구기자 한과는 국내산 재래종 구기자로 만든 20년 경력의 한과이다. 청양에서 재배한 찹쌀과 구기자를 주원료로 만들며 겉에는 멥쌀로 만든 튀밥을 묻혀 만든 한과이다. 

이곳에서 한과를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고 맛도 볼 수도 있다. 구기자의 깊고 진한 맛은 물론, 자극적이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시골 맛 & 시골 멋’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시골 맛 & 시골 멋’. 사진/ 김지수 기자

'시골 맛 & 시골 멋' 제품들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다. 주 생산품은 즙류와 곡류가 있으며 특별히 시골 맛 & 시골 멋의 미숫가루는 전통방식 그대로 떡처럼 찐 후 건조해 다시 볶아 가는 방식으로 만들어 내어 그 맛이 일품이다. 

시골 맛 & 시골 멋의 대표 송은영 씨는 “식품공학과를 전공한 만큼 전문성 있는 영양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시골 맛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골 맛 & 시골 멋의 대표 송은영 씨는 “식품공학과를 전공한 만큼 전문성 있는 영양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이곳에서 수세미 효소 담기 체험도 한다. 효소는 면역력을 강화하며 몸속에서 음식물의 소화분해 작용을 수행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해주는 구실을 한다. 

농가형 가공상품 투어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로 음식을 만든 농가 맛집에서 건강한 식사를 하고, 농가 현장견학과 가공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여행과 더불어 다가오는 명절 선물용으로도 구매하기 좋은 제품임을 확인하는 투어였다.

이곳에서 수세미 효소 담기 체험도 한다. 효소는 면역력을 강화하며 몸속에서 음식물의 소화분해 작용을 수행하여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해주는 구실을 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한편, 이번 시골투어에서는 농가 맛집으로 소박한 밥상, 농부 밥상, 박정자 가든을 방문했으며, 칠갑산휴양랜드에서 숙박을 했다.

특히 소박한 밥상은 솜씨 좋은 어머니와 요리를 전공한 딸이 함께 운영하는 농가 맛집으로 직접 된장, 고추장, 조청을 만들고 제철 농사지은 채소들로 밥상에 내드리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소박한 밥상은 솜씨 좋은 어머니와 요리를 전공한 딸이 함께 운영하는 농가 맛집으로 직접 된장, 고추장, 조청을 만들고 제철 농사지은 채소들로 밥상에 내드리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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