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더위가 정점을 찍는 8월! 남들과는 다르게, 남들이 가보지 못한 제주를 만나고 싶다면 제주 ‘탐’나는 스팟들을 찾아보자.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빛나는 제주! 그중에서도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안 알려진 여행지는 어디일까.

추자도는 과거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뱃사람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던 섬이다. 지친 어부들의 쉼터였던 추자도가 최근 일반 여행자의 힐링 아일랜드로 새로이 자리매김했다.

추자도 몽돌해변에서는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후포해안에서는 전통 후릿그물 체험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추자도는 섬 전체가 낚시포인트로 어디에 자리를 펴든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서귀포 소천지는 몇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하늘, 바람, 기온, 시간이 절묘하게 만나 형성한 경이로운 자연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바위에 둘러싸인 작은 바다의 모습이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소천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은 올레 6코스 중간, 제주대학교 연수원 뒷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소천지는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수면 위에 한라산의 산그림자가 비치면서 두 개의 한라산이 동시에 포착되는 신기한 장면을 목도할 수 있다.

제주 남북을 뛰어다니다 보면 배가 출출해진다. 제주공항 근처맛집 ‘어가’는 제주 해산물을 코스 요리로 선보이는 특별한 식당이다.

어가 스페셜 메뉴의 경우 여러 명이 다양한 음식을 나누고자 할 때 선택하면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어가 스페셜 5-6인 세트의 경우 1m 가량의 철판에서 진행되는 통갈치조림과 밑반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어가’에서는 갈치조림뿐만 아니라 밑반찬 전체를 제주산 식재료를 바탕으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기 때문에 보다 건강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스페셜 메뉴의 핵심인 통갈치조림은 제주산 통갈치 외에 돌문어, 우도 뿔소라, 전복, 키조개, 관자, 가래떡, 팽이 버섯, 조개 등 다양한 메뉴가 들어가 보는 이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어가에서는 제주산 통갈치만 취급하기 때문에 일반 갈치전문점보다 더욱 두툼하고 알까지 꽉 찬 갈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어느 정도 끓었을 때 살아있는 돌문어와 전복을 눈앞에서 넣어 그 신선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7인 세트도 있지만 당일 재료 소진 여부에 따라 한정으로 판매 중이다. 가게 규모가 꽤 커서 단체모임 시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 ‘어가’에서 가까운 명소로 수목원테마파크(아이스뮤지엄), 도깨비도로, 러브랜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