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강원도 강릉, 횡성, 태백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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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강원도 강릉, 횡성, 태백에 가면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 BEST 3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7.18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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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은 강원도 “미식 여행으로 올여름 즐겨볼까?”
여름에 가장 뜨거운 핫플레이스를 꼽자면 바로 강원도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름에 가장 뜨거운 핫플레이스를 꼽자면 바로 강원도가 있다. 강원도는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 이동이 편리하고, 동해바다와 태백산맥을 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동해와 산간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자재를 이용한 미식으로 여행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미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 순두부

강원도는 품질이 좋은 콩이 생산되고, 동해의 맑은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두부, 특히 고형되기 전 순두부로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원도는 품질이 좋은 콩이 생산되고, 동해의 맑은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독특한 풍미를 지닌 두부, 특히 고형되기 전 순두부로 유명하다.

실제로 강원도에서는 속초의 학사평마을이, 강릉의 초당동이 순두부 마을로 유명하다. 다만 지역에 따라 조리 방법이 약간씩 다른 것이 순두부의 매력. 영동지방에서는 매운 양념을 하지 않은 순두부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편이지만, 순두부를 이용한 찌개, 전골 등 다양한 요리도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동지방에서는 매운 양념을 하지 않은 순두부 그대로의 맛을 즐기는 편이지만, 순두부를 이용한 찌개, 전골 등 다양한 요리도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초당 순두부의 경우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부친 허엽으로부터 유래했다고 전해질 정도로 그 역사가 깊은 편이다. 특히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맛이 좋아 자신의 호인 초당을 붙였다고 한다.

최고급 한우의 고장 횡성, 한우

고소한 맛과 쫄깃한 육질이 특징인 한우를 즐기려면 횡성만큼 좋은 곳이 없다. 횡성은 거주하는 인구보다 소가 더 많은 지역으로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육질이 특징인 한우를 즐기려면 횡성만큼 좋은 곳이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우는 다른 국가의 품종과 비교해도 지방질이 조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까닭에 소고기 특유의 감칠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횡성의 한우는 사골육수가 다른 소에 비해 감칠맛이 좋아 국물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한우와 함께 즐길만한 횡성의 미식으로 더덕이 있다. 횡성더덕은 인삼과 비교해도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뿐만 아니라 폐와 호흡기에도 좋은 성분이 있어 남녀노소 많은 음식이다.

횡성더덕은 인삼과 비교해도 약효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사포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유익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횡성더덕은 또, 향기가 진하고 구우면 고기와 비슷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이 좋다.

이색적인 풍미가 가득, 태백 물닭갈비

닭갈비는 강원도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태백에도 이색적인 명물 물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태백과 삼척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물닭갈비는 육수를 부어 끓여 먹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닭갈비는 강원도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태백에도 이색적인 명물 물닭갈비를 맛볼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태백 물닭갈비는 닭볶음탕과 유사한 형태이긴 하나 그 풍미가 다르다. 사리로 들어가는 면과 채소를 먹고, 그사이에 읽은 닭갈비를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것으로 푸짐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채소의 경우 계절마다,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반드시 냉이가 들어가는 것이 태백 물닭갈비만의 특징이다. 더불어 후식으로 꼭 감주가 나온다.

채소의 경우 계절마다, 식당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반드시 냉이가 들어가는 것이 태백 물닭갈비만의 특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는 이 지역이 석탄산업이 번성했던 시기의 영향으로 고된 육체노동의 특성상 고기를 선호했고, 더불어 술로 피로를 풀고자 했던 태백과 삼척의 문화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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