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학기 ‘한옥살이 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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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학기 ‘한옥살이 교실’ 개강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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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관련 이론과 정책, 수선사례 중심의 ‘맞춤형 한옥 가꾸기’ 주제로 운영
서울시는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시민한옥학교를 6월 23일(토)부터 7월 28일(토)까지 매주 토(14:00~17:00),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울시는 한옥지원센터(종로구 계동2길 11-7)에서 서울의 소중한 건축자산인 한옥이 우리 고유 주거문화로서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하여 시민한옥학교를 6월 23일(토)부터 7월 28일(토)까지 매주 토(14:00~17:00),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을 여는 이번 ‘한옥살이 교실’은 한옥 유지 보수 외 실생활 맞춤형 한옥살이 정보 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정부나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옥 교육이 시공과 설계가 주를 이루는 건축주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한옥살이 교실’은 실제로 한옥에 살고 있는 거주자나 앞으로 한옥에 살고 싶은 잠재적 거주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시대별 한옥공간의 변화, 한옥지원정책, 단열, 미장과 방수, 방음 수선사례, 흰개미 대처법 등 한옥에서 겪는 주된 불편과 어려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한옥에 살고자 하는 잠재적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이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며, 기존 한옥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살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수강 신청은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한옥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5명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북촌에 위치한 한옥지원센터(계동2길 11-7)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은 서울의 정체성과 우리 고유 주거문화를 보전하고 진흥하는 중요한 건축자산이며 앞으로도 한옥전문가와 단체들과의 한옥살이 정보교류와 교육을 통해 한옥 거주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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