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전용 지방관광투어, ‘Korea 고토치 셔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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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전용 지방관광투어, ‘Korea 고토치 셔틀’ 운행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8.06.18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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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순천 코스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6월 18일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에서 순천지역을 당일로 왕복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6월 18일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에서 순천지역을 당일로 왕복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최근 일본 시장은 개별여행객이 90.9%를 점유하고 재방문율이 70.5%에 달하는 등 개별관광 및 재방문객 중심의 여행형태가 확고하게 나타나고 있어, 서울·부산 등 기존 코스 외에 지방의 새로운 코스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외래관광객 실태조사, 2017). 그러나 교통 불편, 언어 문제 및 정보 부족 등으로 대부분의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부산을 중심으로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사에서는 2014년부터 여행업계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을 기획하였다. 2014년 2개 코스로 시작한 셔틀은 3년간 5,479명이 이용하며 꾸준한 호응을 얻었다.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1년간의 점검기간 후 새로 운행을 시작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은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코스로 운영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강릉·평창, 공주, 담양, 문경 4개 코스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순천을 합친 총 5개 코스로, 연말까지 총 300여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정기편 외에도 효석문화제(평창), 알밤축제(공주)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시즌에는 특별편도 운행을 검토 중이다. 왕복 교통비와 식대,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하여 한화 5만원~6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편하게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의 ‘한국여행 마니아’들은 점차 지방으로, 혼자서 여행하고자 하는 욕구를 강하게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지방으로의 접근성은 아직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투어라는 안심 요소를 가미시켰다”며 “일본의 방한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이 일본인의 지방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국내 여행사가 지방 관광코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은 6월 14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추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개별관광객 전용 예약 플랫폼 ‘비짓코리아포미'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 2017년 국제회의 개최 ‘2년 연속 세계 1위’ 달성

올해 5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 MICE 로드쇼에서 참가자들이 상담회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의 2017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인용하여, 한국이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협회연합(UIA)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10,786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한국은 1,2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도 9.5%에서 12.6%로 3.1%p 상승하였다. 한국은 2014년 4위(636건), 2015년 2위(891건), 2016년 1위(997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세계 도시별 개최 순위에서는 서울이 싱가포르(1위, 877건), 브뤼셀(2위, 763건)에 이어 3위(688건)를 기록했다. 또한, 부산은 8위(212건)로 전년도보다 6계단 상승하였으며, 제주는 17위에서 15위(139건)로 상승하였다.

국제회의 개최건수 2년 연속 세계 1위라는 이번 성과는 지난 1996년 「국제회의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최초 제정 이후 국제회의 개최지원 서비스 강화,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및 홍보활동 다각화, MICE 산업 지역균형 발전유도 등 정부 MICE 육성정책과 함께, 지자체 및 업계의 공동 노력에 의한 총체적인 결실로 분석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 MICE 육성 협의회(Korea MICE Alliance, KMA)’를 구성, 한국 MICE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지역 컨벤션뷰로 등 MICE 관련 기관, 업계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왔다. 아울러, 국내 최대 MICE 산업전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orea MICE Expo)’를 개최하여, 한국 MICE 유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국제회의 수요 발굴 및 유치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 대상 원스탑 서비스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제회의 주관단체 대상 유치·홍보·개최 등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Korea MICE 엠버서더를 위촉하여 국제회의 유치 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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