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름휴가철 앞두고 다양한 혜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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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여름휴가철 앞두고 다양한 혜택 마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8.06.18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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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노선 취항, 연간 이용권 판매 등
티웨이항공은 7월 2일(월) 대구-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동남아 지역 등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티웨이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티웨이항공, 일본·동남아 지역 등 신규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이 제시한 2025년까지의 목표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월 2일(월) 대구-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본, 동남아 지역 등 신규 노선을 취항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하바롭스크는 지난 4월 취항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대구에서 출발하는 두 번째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국내LCC 중 러시아 지역의 다구간 여정이 유일하게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달성했다. 비전 선포식 당시 정 대표가 밝힌 예상치(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를 이미 웃돈 것이다.

올해 1분기의 경영 성적 또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불과 10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대의 기재를 가지고,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비전 선포식 당시 밝혔던 IPO(기업공개)절차도 순조로운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했으며, 예비심사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성공적인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대형기 도입에 앞서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신기종의 도입 계획도 이미 준비를 완료했다. 2019년 하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 737 MAX 8'은 기존 보잉 737-800 기종과 크기는 동일하나 항속거리가 길어 현재 운항 중인 도시보다 먼 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인기 노선을 취항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서울, 동남아 연간 이용권 ‘민트패스 S’ 출시

에어서울은 동남아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Mint Pass) S’를 새롭게 출시해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동남아 항공권을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Mint Pass) S’를 새롭게 출시해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 취항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 패스로, 지난 3월 첫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연간 이용권 ‘민트패스 J’에 이어, 이번에는 동남아시아와 홍콩, 괌을 약 1년 동안 여행할 수 있는 ‘민트패스 S’가 새롭게 출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민트패스 S’는 이용 횟수에 따라 총 3가지 패스를 판매한다.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다낭, 코타키나발루, 홍콩, 씨엠립, 괌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자유롭게 골라 연간 3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1’, 4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2’, 5번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S3’다. 동일한 노선도 원하는 만큼 중복 탑승이 가능하다.

패스 가격은 본래 정상가 900,000원/1,200,000원/1,500,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499,000원/599,000원/699,000원이다.

여기에, 첫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399,000원/499,000원/599,000원에 판매한다.

한 노선당 항공운임 기준 왕복 약 12~13만원에 탑승하는 셈으로, 특가 이벤트 때마다 벌어지는 치열한 ‘광클릭’ 경쟁 없이도 연중 특가보다 더 싼 가격에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날짜 역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출발이 가능해, 항공사 특가 일정에 맞춰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도 없다. 특히, 특가보다 더 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위탁수하물도 모두 무료이다.

탑승기간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7월 15일까지 약 1년간 유효하다. 주말 출발도 가능하며, 일요일과 월요일, 인천에 도착하는 항공편과 특별 성수기 기간에만 이용이 제한된다. 또한, 티켓 발권 시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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